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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1. 25.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1.25

북한 주민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남북통일의 목적이며, 정치가 아닌 교회가 이 역할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기독교통일학회와 한반도평화연구원, 온누리교회 통일위원회는 지난 23일까지 이틀간 1회 복음-평화-통일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통일한국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모색했습니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가 첫날 기조 강연에서 기독교가 정당화할 수 있는 통일의 이유는 북한 주민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통일은 북한 주민들이 기본 인권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교수는 한국교회는 정부의 정책보다 성경적 원칙에 더 충실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인권 보장을 위한 압력 행사는 물론 탈북민 보호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황의서 온누리교회 통일위원장은 독일 통일의 주체는 동독 주민 스스로였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정치인들이 아닌 교회였다면서 서독교회는 인권 측면에서 동독과 활발한 교류를 하며 정부를 대신해 통일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조성 중인 몽골 은총의 숲이 생태영성 공동체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이진형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청파감리교회에서 열린 몽골 은총의 숲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현지인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공동체 마을을 세우는 것이 사업의 주요 부분이지만, 인도의 오로빌, 프랑스의 테제, 영국의 핀드혼 등 세계적 생태공동체로 세워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몽골 은총의 숲은 기환연과 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2009년 몽골 정부로부터 토브 아르갈란트 솜 지역 3030년간 임차해 묘목 28000주를 심고 양묘장과 수도 시설 등을 설치했습니다.  

기환연은 앞으로 은총의 숲 관리 지역 확장, 한국교회와의 공감대 확산, ·몽 네트워크 확대, 안정적 기금 확보와 은총의 숲 전담 선교사 파송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19일 터키에서 사역하던 김진욱 선교사가 피살된 가운데, 현지 선교사들과 관련 단체들이 유가족 등을 위한 기도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요청했습니다.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선교사는 이날 밤 11시쯤 디야르바키르시 바아랄구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16세 소년과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터키에서 사역하고 있는 B선교사는 둘째 아이 출산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김 선교사가 참혹한 사건을 당했다, “현지 사역자와 교민도 매우 침통해하고 있다면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현지 장례식은 지난 21150여명의 현지 기독인과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디야르바키르교회에서 열렸으며, 오는 27일에는 인천 강화도에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주관으로 위로 예배와 28일 새벽 강화군 은혜감리교회에서 발인예배가 드려질 예정입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종교계 인사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위원이나 정책운영위원회에 종교계 인사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공협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는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성경과 인적·교육적 자원을 갖춰 출산과 보육, 대안 교육 등 저출산 문제 극복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공협은 이어, “기독교 등 종교계 인사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정책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신학의 본질회복에 힘쓰는 개혁주의생명신학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강성교회에서 제 21회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학회 고문인 김진섭 백석대 교수는 "꾸준한 연구 활동의 결과로 학회 학술지인 생명과 말씀이 한국연구재단 등재 후보지에 선정돼 내년 심사를 앞두는 등 학회가 지난 10년간 거둔 학문적 성과는 상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학회 회장 이경직 박사는 "선교대상국의 신학과 실천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가 이뤄져야 한다", "모든 교회의 보편성과 각 교회의 특수성이 모두 고려돼 예수의 생명이 흘러가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학술발표에서는 개혁주의신학으로 본 구원론과 강해설교와 개혁주의생명신학,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의 핵심전략으로서 평신도 사역자 훈련 등 모두 6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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