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6. 1.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6.05

성령강림주일이자 한국교회가 예배회복의 날로 지키기로 한 어제, 지역교회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성령의 충만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모았습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만 2천석 규모의 본당에 4천여명이 참석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를 온라인으로도 송출해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총동원 주일로 모두 모여 예배드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성령 충만함과 영적 회복을 구하고 영적으로 재무장하자고 권면했습니다. 

서울 사랑의교회도 거리 두기 지침을 적용해 6500석 본당에 1800명만 입장시키고,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헌혈과 장기기증 서약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도 교회 1층에 의료 지원실을 설치해 몸에 이상이 있는 성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며 예배 회복을 위해 간절히 마음을 모았습니다.

 

  

한국교회 차세대 신앙교육을 위해선 교회 주일학교의 교육 패러다임이 총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근 개혁주의실천학회 샬롬나비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은 차세대를 신앙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독교 교육 생태계가 필요하다부모와 교회, 가정, 학교가 연계해 일관성 있는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제자로 참여한 고신 총회교육원장 박신웅 목사도 다음세대 교육은 “‘교회학교 혼자에서 가정과 함께로 가야 한다면서, “신앙의 선배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가정예배를 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목사는 교회학교가 과자와 재미, 친구가 중심이 된 피상적인 모임이나 예배가 아니라 동기부여와 의미, 임무가 중심이 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모임이나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국코메니우스 연구소장인 정일웅 목사는 일부 기독인 부모들은 자녀가 신앙을 갖는 일을 여전히 부차적인 일로 생각한다자녀의 학교 교육이 언제나 우선인 이원적인 모습이 자녀의 신앙교육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4년차 총회에서 당선된 한기채 신임 총회장이 화합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회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덕성과 영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성결성을 강조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다른 교단과 연합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이 땅의 생명력을 복원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회장은 또,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려면 목회자의 영적 남용과 교회의 사유화, 삶과 동떨어진 신앙생활, 무례하게 행동하는 크리스천의 태도 등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대형교회와 개척교회의 목회 환경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작은 교회를 강소 교회로 육성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시행에 맞춰 대학 사역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선교회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초대학이 오프라인 수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대학사역 준비를 위해 모임을 하던 중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최초 감염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선교회는 지난 28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이 단체 소속 5명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자마자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본부 건물을 포함한 4개 동을 모두 폐쇄 조치했습니다.  

선교회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국민보건과 안전 그리고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면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과 예방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을 확대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기아대책은 브라질 기아대책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주 보건부에 마스크 10만장을 긴급 전달했으며, 과테말라와 파라과이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생필품과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습니다. 

기아대책은 또, 짐바브웨 우간다 케냐 잠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빈민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위생·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