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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6. 25.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6.26

6·25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종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입니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를 비롯해 국내 7대 종단, 17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준비위원회는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홍정 NCCK 총무는 평화로부터 역행하는 프로세스를 바로잡고 치유와 화해, 공존의 한반도로 다시금 나아가야 한다이를 종전 캠페인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준비위는 정전협정 70주년인 2023727일까지 1억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선언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여야 기독 의원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제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모여 하나님의 인자와 공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총연합이 주관한 21대 국회 개원 국회조찬기도회가 어제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독 의원 60여명과 교계 지도자 등 200여명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자와 공의를 노래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자하고 공의로우며 하나님께 인정받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국회가 남북 갈등과 경제문제 등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교계에 부탁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감사를 전해 온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가 올해 14번째 한국전쟁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어제 오전 개막한 70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온라인 보은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의 만남으로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평화의 증인이자 수호자인 해외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코로나를 극복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발휘한 연대와 협력의 힘은 70년 전 참전용사들에게서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서한을 보내 참전용사들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14년 연속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어 준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순교자의소리, VOM은 어제 서울 성북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사의뢰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한국VOM 설립자인 에릭 폴리 목사는 우리는 성경만 담은 풍선을 북한에 보낸다정치적 내용이 담긴 전단을 살포하는 다른 단체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사의뢰한 사기·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2019년 재무제표 및 회계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며 반박한 폴리 목사는 매년 외부 공인회계법인에서 재무감사를 받고 한국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 인증도 받았다“2004년 창립한 뒤 15년간 투명하게 재정을 운용했는데 한국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폴리 목사는 또 “VOM에서 보내는 풍선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고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풍선의 행적도 파악한다앞으로 10~20일 내 기상 상황을 보고 풍선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NGO단체와 디자인 업체가 협력해 아프리카에 보낼 마스크 제작지원에 나섭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디자이너브랜드 로이로이서울, 한성욱 작가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 리무르 지역에 보낼 마스크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리무르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기획된 이번 펀딩 참여자에 대한 리워드 제품은 의류와 휴대전화 손잡이인 그립톡 등으로 구성됐으며, 그립톡을 디자인한 한성욱 작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케냐인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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