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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7. 17.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7.17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한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과잉 대응에 우려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연합회는 어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교회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강화 조치가 형평성을 잃고 과도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며,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17개 광역시도별 기도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초대 상임의장에 추대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한국교회가 문화 마르크시즘의 거센 도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공적 마인드를 회복하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헌제 한국교회법학회장은 차별금지법이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법이 추구하는 평등을 실현하려면 국민의 양심 사상 종교 경제활동의 자유를 박탈해야 하는 심대한 문제점이 내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교회 포비아를 조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북, 충남 등의 일부 학교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회 방역강화 조치와 처벌 내용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학생편에 가정으로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의 학부모 김모씨는 학교는 교회 방역강화 방침과 벌금에 관한 내용까지 넣어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아이들을 교회에 보내지 말라는 말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불쾌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 강남구 더크로스 처치, 충남 서천군기독교연합회 등은 부족한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관련 문의를 했지만 관계기관으로부터 중대본 지침에 따라 헌혈 장소가 교회인 경우, 또는 교회의 헌혈은 진행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정부가 교회의 헌혈을 막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가 어제일 ‘2020 총회이슬람아카데미를 열고 국내 거주 무슬림 30만명 시대, 한국교회의 이슬람 선교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열린 어제 아카데미에서 김성욱 총신대 교수는 다문화·다인종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 가장 필요한 것은 외국인들의 민족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 질서와 충돌하는 종교적 이념 요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해석 FIM()선교회 선교사는 유럽 내 무슬림 증가가 가져온 현실을 진단하며 유럽과 아랍 사람들의 연합과 결속을 위해 만들어진 유라비아(Eurabia)란 단어가 지금은 이슬람화된 유럽의 상징어가 됐다전 세계 이슬람 인구의 70%가 아시아에 살고 있음을 고려할 때 현재 유럽의 모습이 곧 아시아에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정영교 이슬람대책위원장은 거듭되는 난관과 시련이 저항력을 키우고 분별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게 문명사관의 요체라며 한국교회가 다양한 연구와 사역을 접목해 이슬람 선교의 지향점을 더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부산 온천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치료제 연구에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했습니다.

노정각 담임목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치료제 개발이 가장 절실하다고 판단했다전 교인이 모금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온천교회는 부산에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집단 발생했던 곳으로 32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현재 모두 완치된 상태로, 이들 중 21명은 지난달 9일 전국 최초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체혈장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의 한 개척교회 목회자와 사모가 지난 11일 발생한 화재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현장에서 구조된 대학생 딸은 큰 외상은 없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당시 강병구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는 사모와 함께 노후된 사택 내벽에 페인트 칠을 하던 중 토치를 사용하다 인화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으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 목사는 사모와 딸의 구조를 도운 뒤 불길을 피해 2층 난간에서 뛰어내렸지만 크게 다쳤습니다.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 구제부와 평서노회 측은 즉각 화재현장과 병원을 찾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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