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사연참여 게시판

6월 17일 결혼기념일입니다 작성일 2021.06.16

내 마음에 사랑하는 한 사람에게

평생에 잊지못할 지금 이 순간을 지나고 있는 오빠!

참 우리 결혼이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아픔과 눈 물과 기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먼 길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준 오빠에게 "고맙다"는 마음 전하고 싶어요


오빠는  자상하게 제 고민을 들어주며 기도해 주었죠!  고마웠었어요.

어느날 부터인가 오빠목소리가 제 마음을 설레게 했어요


26해 봄에 사랑이 찾아왔어요.

6월 말 제게 "널 더 알아가고 싶어"라며 교제를 신청한 오빠

"그래요!"

 오빠 앞에만 있으면 저는 이상하게  편하고 수다쟁이가 되네요"


하늘에 날아가는 새가 노래하고

길에 핀 장미가 날 향해 방긋 웃어요

매일의 지루했던 하루가 새롭게 다가왔던

제가  왜 이러는지....

어머나! 오빠가 참 좋아졌어요.


그러던 중 오빠의 단점들이 보였고

사랑에 미숙했던 저는 오빠를 용납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이별을 통보했죠...(생략)

그렇게 7년을  엎치락 뒷치락...

사람의 소망은 죽어졌으나

기적처럼 당신을 향한 마음이 살아나기 시작했지요...

(이하 생략)

--------

여보~ 기억나요? 16년 전 6월 17일에 결혼식장에서 제가 당신을 향해 쓴 편지였죠.

편지를 이 밤에 우연히 발견했어요.ㅎㅎ

그러고보니 내일이 우리결혼기념일이네요

올해의 결혼기념일은 참 의미가 깊어요

당신이 하동에 있는 시골목회 첫담임으로 세움받은 유월이네요

신기하게도 당신이 부임받은 달과 우리의 결혼한 달과 연결이 되는 것같아요

너무 제가 끼워맞추나요?ㅎㅎㅎ 아무렴 어때요?

우리에게 유월은 축복의 달인걸요


하나님의 소망이 넘치는....... 옥종소망교회.

화려하지 않지만

제일 연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게 하셨네요

비록 성도님들이 몇 분 안계시지만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면

하나님께서 우릴 통해 일하실 것을 의심치 않아요


늘 자상하고

따뜻하고

든든한 남편이자

세 아이의 아빠가 되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여보~ 늘 사랑하고 존경해요~~



목록

프로그램 정보



제작 /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