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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6. 17. (목)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6.18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평등에 관한 법률안제정안, 이른바 평등법안이 발의되자 교계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평등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히고, 교계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헌법을 조금 더 구체화한 것일뿐이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건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법안에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23명도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이 법이 약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함으로써 인권 신장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을 차별의 희생자로 만드는 반()인권법이 될 것을 우려한다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반대전국교수연합도 기자회견을 열고 학문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회체제를 바꾸려는 법이라며 해당 법을 강력히 반대하며, 발의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신임 인사차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하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철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어려운 시기, 시민사회수석을 맡았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태 속 방역을 위해 교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 수석은 코로나로 힘든데 기독교계가 국민들에게 많은 위로를 전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에 많은 자문을 받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질책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비공개 대화에서는 교회의 정상적인 예배활동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과 평등법 관련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홍정 교회협 총무는 현 정부의 남은 임기동안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좋은 협력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세계 환경의 날과 환경주일을 맞아 지역교회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를 돌아보고 생태 보호에 나서자는 내용의 행사가 한국교회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지역교회 목회자와 성도의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교회 환경교육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1 환경주일 예배 자료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 생태정의위원회는 최근 생태정의와 기후 행동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간해 지역교회의 생태 영성 실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책자에는 기후미식과 슬로 패션, 미니멀 라이프와 친환경 에너지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실천수칙과 생태 영성 함양을 위한 도움말이 담겼으며, 이들 단체는 관련 교육 영상도 별도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변혁한국은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제4회 서종포럼을 개최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복음 전파의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박성호 다음세대컨텐츠연구소 소장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복음이 다음세대들에게 단절되는 위기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가상공간이 문화가 돼버린 이들을 위해 가상세계 안에서 복음을 보고 듣고 나눌 콘텐츠 개발에 교회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달 방법이 필요하기에 이 시대의 미디어를 연구해야 한다면서도 그것에 집중하다가 정작 중요한 복음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황성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부이사장은 추수 터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스마트 시대의 진정한 플랫폼은 사람이며 특히 400만에 달하는 탈교회 가나안 성도들을 포기할 수 없기에 한국교회가 미디어를 비롯한 각 영역에서 그들과 소통하며 섬겨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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