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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 1. 3.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1.03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어제 신년하례회를 겸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2020년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느헤미야의 영성을 본받아 말씀으로 새로워질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태영 총회장은 "현재 한국교회의 침체는 성경으로부터 이탈하고 성경이란 네비게이션의 방향을 놓쳤기 때문이라며, "혼란한 시대일수록 개인의 철학, 이념 등을 믿지 말고 절대증거인 하나님 말씀을 준거로 살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정호 총회장도 시무선언을 하며 전통이 복음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새해에는 묵은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거룩함으로 새로워질 것을 다짐하며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들도 2020년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통해 한 해 사역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갖고 정의와 인권실현, 평화와 한반도 통일 등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교회협 회장인 윤보환 감독은 "교회협은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했다면서, 올해가 남과 북이 하나되는 통일의 원년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민족과 열방 가운데 정의와 평화로 드러나길 소망한다고 설교했습니다. 

이밖에,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감리교회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각각 시무예배를 드리고 새해 각오를 다질 계획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최근 전국교회에 목회서신을 발송하고 총회 안정에 힘써 준 교단 산하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총회와 연합기관이 금권선거를 하면서부터라며,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 개정된 헌법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장 총회장은 또,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총회 안에서도 분열과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나의 생각과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장 총회장은 취임한 이후, 서로 충돌하는 헌법의 내용을 바로잡고, 금권선거와 사회법 소송을 차단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전국에 권역별로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합동 총회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서울과 서북, 영남, 호남, 중부 등 5곳에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 위원회는 반기독교세력대응을 위해 홍보책자 발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법 등에서 성적지향과 동성혼 규정을 삭제하도록 촉구하는 서한을 총회차원에서 발송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으며, ‘동성혼반대대책위원회구성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선교적 교회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헌신적인 교인을 양육하는 것이 선교적 교회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진홍 서울 수표교교회 목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교가 본업, 직업을 부업으로 삼는 교인이라는 기치를 걸고 교인을 선교적으로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목사는 좋은 교인은 주어진 봉사를 잘하고 주일성수 잘할 수는 있지만, 삶이 선교적으로 바뀐 교인은 일주일 내내 선교적으로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설교만으로 교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성도의 삶을 선교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토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성도 한 사람씩 말씀 안에서 헌신자로 세울 때 결국 선교 지향적 교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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