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8. 24.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8.28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 주일인 어제, 수도권 등지의 교회 대부분이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설교자와 사회자, 기도자 등과 함께 방송 필수 직원 등 20명이 만 2000석 예배당에 흩어져 예배 영상 제작에 참여했으며, 찬양도 전날 소수 인원으로 사전 녹화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사랑의교회도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예배를 드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으며, 안산 꿈의교회도 2000석 규모 예배당에 10여명의 목회자와 직원만 함께 하며 온라인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김병삼 성남 만나교회 목사는 온라인 예배 설교에서 한국교회를 향한 비난과 핍박을 억울해 하는 대신 우리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하자면서 정치적 논쟁을 내려놓고 기독교인 모두가 자신의 삶의 모습이 과연 신앙적인지 깊이 성찰하자고 권면했습니다.

한편, 부산 등 일부지역 교회들은 대면 예배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장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영문 목사는 대한민국 작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할 수 있는 교회는 10%도 안 된다예배라는 것은 우리의 생명인데 지금 행정명령은 종교자유를 명시한 헌법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처라고 말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최근 발생한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모두 교회 외부에서 감염된 것이라며 마치 교회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처럼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회측에 따르면, 어제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3명이며, 역학조사 결과 모두 교회 밖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고 교회 내부 전파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럼에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과정에서 교회 성도임이 확인되면 무조건 교회발로 발표하는 바람에 교회가 마치 코로나19 확산의 주체인 양 호도돼 교인들이 피해를 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회측은 방역 당국이 교회카테고리로 환자를 묶어 발표하는 대신, 보다 세심한 경로를 조사해 교회 성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된 육성 녹음파일을 통해,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5월 한기총 임원 4명이 재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제기한 대표회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CCC가 청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CCC는 어제 코로나19 극복 청년대학생 캠페인 호소문을 발표하고, 기독 청년들과 일반 청년, 대학생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은 최대한 삼갈 것과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CCC 측은 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최고의 행동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지키는 일이라며, “청년·대학생들 모두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청년 대학생들이 자기를 희생하고, 불편을 감수하면서 절제된 행동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