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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8. 25.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8.28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다음달 개최하는 제70회 정기 총회를 3주간 나눠서 열기로 했습니다.

고신 총회 임원회 관계자는 어제 당초 다음 달 15일에서 17일까지 23일간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정기 총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분위기를 고려해 숙식 없이 3주간 하루씩 나눠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신측 제70회 정기 총회는 915일과 22, 106일에 조직 총회, 각 부 회의, 정책 총회 순으로 열리게 되며, 총회 시간 역시 오후 1~6시까지로 단축됐습니다.

고신 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 1년간 연구해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이단성 여부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전국 교회의 예배를 비대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교계 단체들이 작은 교회들의 비대면 예배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독청년 문화공동체 수상한거리는 비대면 예배에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 중소형 교회를 대상으로 영상 제작과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합니다.

수상한거리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서울 마포구 플렉스라운지를 방문해 설교하면 이를 촬영하고 편집해 3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한 후 파일로 제공하고, 실시간 온라인예배 송출을 원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시스템 구축도 지원합니다.

, 교회학교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히즈쇼는 오는 30일과 96일 유아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등으로 나눠 주일학교 영상예배를 제공합니다.

영상예배는 히즈쇼 주일학교 찬양, 성경 말씀을 율동과 랩으로 외우는 챈트, 설교 전 애니매이션 영상, 다채로운 PPT로 진행하는 설교 등이 예배 순서에 맞게 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교회의 해외 단기선교 계획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대안적 선교활동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선교교육 단체인 미션파트너스 소속 21세기단기선교위원회가 최근 코로나 시대와 단기선교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98명 중 14%가 선교사 재정 지원, 귀국 선교사와 국내 이주민 섬김 등 국내에서 대안적 선교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은 새로운 단기선교 모델로 국내 이주민 사역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온라인 등을 이용한 창의적인 선교 방법을 고민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미션파트너스는 이 같은 설문내용을 토대로 다음 달 온라인 포럼에서 단기선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모색할 예정입니다.

 

  

희망나눔재단과 목회자세움네트워크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긴급회생자금 등 지원에 나섭니다.

이들 단체는 최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속 사각지대에 놓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긴급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100곳을 선정해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목회자 세움과 회복 세미나를 개최해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 대표 이형로 목사는 단순히 목회자들에 경제적 도움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가 또 다시 2주간 급식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공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내 급속한 확산으로 질병관리본부 권고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2주간 급식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다음달 3일 급식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밥퍼 관계자는 지난 24주간 배식을 중단했을 때 한 달간 밥 구경을 못했다며 해쓱한 모습으로 나타난 어르신들을 잊지 못한다며 급식사역 중단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최일도 목사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쪽방 노인과 무의탁 어르신들에게도 직접 돌봄이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돼 무상급식소 문을 닫게 만들려면,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할 대안도 병행돼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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