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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8. 28.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8.28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교회를 상대로 한 정부의 일방적 방역 조치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모든 교회에 일률적인 행정명령을 내리기 보다는 탄력적으로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 16명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는 것에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도 몇몇 교회의 일로 전체 교회에 행정조치를 한 건 불합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방역에 있어서 종교계에 지침을 내릴 때는 형평성, 일관성, 상호성이 있어야 한다유독 기독교에만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드리라고 하는데, 이는 문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회장은 정부의 이번 조치가 종교의 자유를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서 크게 놀랐다정부 관계자들이 종교단체를 영업장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현장 교회라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코로나 팬데믹이 최고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으로 선별할 수가 없다교회가 너무 많고 교단 밖 교회도 많다면서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해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수해를 입은 교회 구호금으로 수도권 주요 교회 5곳이 1억여원을 보내와 전달식을 가졌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소망교회와 온누리교회, 주안장로교회가 각 3000만원, 잠실교회가 2000만원, 창동염광교회가 1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새문안교회와 영락교회는 별도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예장 합동 총회 소속 대전 새로남교회도 앞서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림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05회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장 통합 총회는 지난 26일 임원회를 갖고 교단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하고 규칙국에 전환 가능 여부를 질의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환될 경우, 정기총회는 다음달 22일 하루만 열리게 되며 임원선거만 실시하고 기타 다른 안건은 내년 정기총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총대들의 정기총회 참여는 총회 당일 지역 거점 교회에 약 20명 단위로 집합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통일 사역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어제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코로나 시대 통일 사역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하충엽 숭실대 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한국교회 통일 선교의 위축이 아닌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교수는 통일세대에 해당하는 유아와 청소년, 청년을 위한 통일 선교 온라인 교육을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통일시대 정신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각종 포럼을 온라인 형태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김의혁 숭실대 교수는 탈북민이 우선 복음 안에서 하나님 자녀 됨의 풍성함을 충분히 누릴 때 이들이 통일 선교를 사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탈북민에게 우선 중요한 것은 남한에서의 생존과 정착, 그리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친밀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인 교회친구다모여는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2020 언택트 교회사역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코로나 시대 교회의 사역을 지원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교육팀장 김태훈 한주교회 목사를 비롯해 더스톤미디어 대표 임영광 목사, 황예찬 교회친구다모여 총괄PD 등 언택트 사역의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섭니다.

이들은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목회 전략과 플랫폼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 SNS 운영과 비대면 목회 실전 노하우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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