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8. 31.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9.04

 

전국 대부분 교회에 비대면 예배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경남기독교총연합회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7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경우 50명 미만의 현장예배가 가능하다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박정곤 경남기총 대표회장은 어제 김 도지사에게 한국교회 80% 이상인 상가임차교회, 미자립교회의 비대면 예배의 어려움과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경남 도내 교회의 노력 등을 설명한 끝에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경남기총은 이에 따라, 성도 중에 8·15광화문집회를 다녀온 교회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교회는 비대면으로 하고 나머지 교회는 사회적 거리 유지, 식사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예배드리도록 공지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앞서 지난 22, 경남도가 예배시간에 붉은색 글씨로 작성된 교회 비대면 예배 전환 행정명령서를 일방적으로 제시하자 지역 교계가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청계광장의 사용제한을 10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다음 달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해 서울 퀴어축제의 현장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열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광장의 사용제한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퀴어축제 준비위원회는 일단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한 방식으로 개편된 행사가 한국퀴어영화제,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중심으로 다음 달 18일부터 12일간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영화제의 경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방침인 가운데, 소수자의 권리를 주장하며 서울 도심을 순회해 온 퍼레이드는 추진 의사를 밝혀 여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28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소수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목회 방식을 연구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의 입장 발표는 지난달 예장통합 총회가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교회협과 이홍정 총무의 공식 입장을 질의한데 따른 답변입니다.

이 총무는 답변서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여부나 제정 여부에 관심하기 보다는, 한국교회가 현실적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교인의 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소수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목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의당의 국회 발의 법안으로 야기된 한국교회의 분열을 치유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화의 과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살 예방을 위한 ‘2020 생명보듬 선포식이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임용택 라이프호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인명 피해, 경제적 손실 등 큰 아픔을 겪고 있지만 무엇보다 큰 손실은 코로나 블루로 인한 마음의 상실이라며 한국교회가 생명보듬주일을 통해 국민을 위로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교회는 9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즈음해 우리 사회의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생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8년째 생명보듬주일을 지키고 있으며, 올해 생명보듬주일은 다음 달 13일에 지킵니다.

매년 생명문화운동으로 진행됐던 라이프워킹(life walking)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에 체리 희망나눔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생명보듬주일 당일 오후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 28일 충남 천안 천안시기독교연합회관에서 천안시와 아산시기독교연합회에 수해 복구 지원금 2500만원과 함께 신원그룹이 후원한 의류 3500벌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안준호 천안연합회장과 김병완 아산연합회장은 지역 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해까지 겹쳐 이중고에 빠졌다면서 주신 사랑으로 힘을 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