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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9. 9.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9.11

 

설교나 전도 그 자체는 차별금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일부의 해석과 달리 법안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양홍 법무법인 서호 대표변호사는 지난 7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차별금지법 대책위원회가 진행한 제2차 온라인 토론회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설교 자체는 종교의 자유여서 처벌받지 않지만, 그 설교를 문제 삼는 이가 있다면 처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종교단체나 기관 안에서 이뤄지는 종교적 신앙에 대한 설파는 종교자유 영역이지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신학교가 동성애자의 입학을 거부할 수 없고, 교단도 동성애자에 대한 목사안수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은 성별 등을 이유로 각종 시설 이용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다면서 3의 성을 가진 사람이 화장실 등 여성 전용공간을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여성의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연회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를 다음 달 12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기감 본부는 중부연회가 의결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위임장만으로 선거권자를 확정한 건 무효라며 연기 결정의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부연회는 지난 5월 제79회 연회에서 위임장만 내고 회의에 불참한 회원의 수가 재석 인원보다 많은 상태에서 선거권자를 확정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중부연회는 수차례 임시연회를 열려고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부연회는 다시 검토한 결과 선거권자 명부에 심각한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 선거권자 선출 결의 유효 확인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9월 한 달간 매일 저녁 비대면 온라인 기도대성회를 진행하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속 교회와 성도들은 온라인에 모여 한 시간씩 교회의 선한 영향력 상실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회개’, ‘코로나19 종식’, ‘경제회복’,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저지등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회 기간 동안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총회장 정동균, 이태근 목사 등 총회 임원들이 설교자로 함께 합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개인과 가정뿐 아니라 민족과 교회를 살린다기도운동이 계속 이어져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대통합을 이뤄 한국사회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 연탄 기부와 배달 자원봉사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연탄 기부는 154만장에서 63만장으로 59.1% 줄었고, 봉사자는 7796명에서 3595명으로 53.9% 감소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연탄은행 관계자는 봉사자들이 단체 봉사를 하면서 연탄 기부도 같이 해왔는데, 지난 2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봉사가 중단되면서 후원 물량도 끊기다시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인 허기복 목사는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이 연탄을 나누기 시작한 지 22년 역사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연탄 기부 부족으로 오는 12일 예정된 연탄은행 재개식도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의 연탄사용 가정은 10만 가구로 추산되며, 이들 가구 중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 생활비나 노령연금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령가구입니다.

 

 

한국교회연합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양양지역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양양지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며 240여가구가 침수되고 반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교연은 현지에서 구호와 복구 작업을 진행할 911 S&RT 수색구조단(Search&Rescue Team)에 사랑의 이동급식 차량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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