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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2. 17.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2.20

기독교와 천도교, 두 종단의 연합이 백 년 전 3·1운동을 이끈 원동력이며,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에도 이 같은 연합의 정신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윤성로 전 한성대 총장은 어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3·1운동과 한반도 평화통일운동에 있어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당시 3.1운동이 전국적인 만세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데에는 기독교와 천도교가 거국적으로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만약 기독교 단독으로 만세운동을 펼쳤다면 전국적인 확산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10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민족의 최대 과제가 '자주독립'에서 '평화통일'로 옮겨졌다"이라며 "100년 전 양 종단이 실천했던 연대와 연합 정신이 여전히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와 개혁주의생명신학 목회자협의회는 어제 서울 양천구 강성교회에서 공동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예배와 설교의 회복 등 한국교회 갱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발제자로 참여한 침신대 임도균 교수는 "오늘날 설교는 말씀의 권위보다 청중의 반응에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인다""이는 성경 해석의 권한을 청중에게 부여해 말씀 해석 과정에서 변질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임 교수는 "강단의 설교는 성경본문의 중심생각에 철저히 뿌리를 둬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달될 때,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힘 있게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김광연 목사는 "현대인들은 참된 복음과 성경적 설교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주관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설교를 지양하고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성경은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기준이라며,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설교한다면 교회가 바로 세워지는 등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통일선교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내년 129일부터 나흘간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에서 개최됩니다.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부흥한국과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뉴코리아, SFC 7개 단체가 공동주관하고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등 12개 단체가 협력합니다. 

강사는 오대원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와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 김운용 장신대 교수, 배기찬 전 청와대 비서관,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등이며, 영역별 통일준비 사역 등이 공유되고 판문점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탐방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회 준비위원장 김동춘 대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전쟁의 상처와 아픔, 분단과 분열 등을 조금이라도 극복해나가길 소망한다이번 대회가 한국교회의 통일 선교 플랫폼으로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들의 공명선거운동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천윤석 변호사는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성찰하는 차원에서도 선거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윤실은 이를 위해 사례별로 선거법 저촉 여부를 안내하는 공직선거법 포스터와 전단지를 제작, 보급해 성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석성1만사랑회가 경북 구미시와 함께 여성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 건립에 나섭니다.  

석성1만사랑회는 최근 구미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여성 중증장애인 전용 공동생활관 건립에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생활관은 구미시 도개면 구 동산초등학교 자리에 지상 1230규모로 30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실과 휴게실, 세면장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조용근 이사장은 과거 8명의 1급 중증장애인이 허름한 창고를 개조해 만든 방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서 내년 초 건립되는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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