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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2. 25.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2.26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이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초갈등사회 극복을 위해 이웃 사랑의 실천과 함께 화해와 용서의 삶에 앞장서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준 예장 합동 총회장은 우릴 위해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 사랑과 섬김으로 전할 것을 강조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은 물론, 이주 외국인들과 관계의 단절로 외로운 이들을 향해 사랑의 손을 내밀자고 권면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은 이어 더 넓게 용서하고 화해의 기쁨을 누리자고 덧붙였습니다. 

류정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성결한 복음만을 품고 사명의 길을 달려가자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단절과 소외, 갈등과 분쟁으로 절망하며 고통당하는 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간절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성육신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해 나가자"고 권면했습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어제, 교계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어제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2019 성탄데이 연탄나눔활동을 갖고 성탄의 기쁨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인 연탄가구들과 나눴습니다. 

어제 행사에는 연탄은행에 봉사 신청을 한 봉사자들과 가수 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인 사람 등 총 자원봉사자 300명이 참여해 달동네 구석구석에 연탄 8000장을 배달했습니다. 

허기복 목사는 연탄 봉사는 한꺼번에 대규모로 해야 덜 힘들고 더 즐겁다면서 성탄을 앞두고 연탄 나눔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 산하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인 햇살보금자리도 어제 서울 영등포교회에서 노숙인 200여명과 함께 성탄감사예배를 드리고 성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햇살보금자리는 이 자리에서 노숙인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내복 세트도 전달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백석대신 총회는 최근 경기도 수원명성교회에서 실행위원회를 갖고 총회예산안과 2020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한국교회의 책임 있는 교단으로서 교계 연합단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가입을 추진하고, 교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기 위해 교단신문을 창간하기로 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실행위원들은 수원시 권선구 동수원로에 위치한 총회사무실을 찾아 총회 임원진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지난 9월 총회 이후 교단이 빠르게 조직을 정비, 안정화를 이뤘다며, 총회사무실 개소를 통해 교단의 행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최근 KEB하나은행·하나생명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연금 사업을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기하성 교단 목회자를 비롯해 기존 연금수령자 중 희망자는 이들 금융기관의 상품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그동안 총회가 자체적으로 연금재단을 설립해 유지해 왔으나 운영이 매끄럽지 못해 금융기관에 맡기기로 했다며 업무협약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하성은 지난 총회에서 교단의 연금공제회를 해산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총신대학교에 대해 교육부가 임시이사 파견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최근 현장 실사를 실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교수와 학생 등 다양한 학내외 인사들을 만나 학교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들은 대체로 정상화에는 이의가 없으나 구 재단이사들의 이사직 복귀 소송 등을 이유로 현재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신대의 임시이사 존속 여부는 내년 1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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