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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2. 10.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2.10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은 어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시도라며 입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홍익대 법대 음선필 교수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명칭을 가족정책기본법으로 변경하고 가족과 가정의 정의를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면서 이는 동성결혼을 사실상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법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봉석 교수도 헌법은 남녀의 결혼으로 혼인이 성립하며 이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기 때문에 하위법인 민법이나 가족정책기본법 등으로 동성혼을 인정하는 규정을 두는 것은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이 자리에서는 조배숙 복음법률가회 상임대표,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 연취현 바른인권여성연합 전문위원장도 개정안의 위헌성과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 종교가 인격적이고 친밀한 모임 속에서 성찰을 통해 영성을 회복하고 모성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장은 지난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크리스천아카데미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코로나 19 같은 재난 상황 속에서 제도 종교의 대형화된 모습보다 인격적이고 친밀한 모임을 통해 서로를 돌보는 형태의 영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조그맣게 둘러앉아 서로를 돌보는 화톳불 공동체가 우리를 살게 할 것이라며 이때 필요한 게 모성적 리더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이에 한국교회의 가부장적 모습부터 되돌아봐야 하며 교회 안에서부터 사회적 모성을 되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사적 모임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인사들의 행태를 규탄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성명에서 최근 김현성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연 한기총 교단, 단체장 협의회를 일부 인사들의 사적 모임이라 규정하고 한기총 세미나실을 점거하고 한기총의 이름을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앞서 한기총 소속 총회장과 단체장을 소집한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에 대해 한기총 운영세칙 제6장을 언급하며 법원에서 선임하고 파견한 대표회장 직무대행이 소집 권한을 갖고 의장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일부 기존 세력이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면서 한기총의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단법인 코리아네이버스와 서강대 국제지역연구소는 어제 서울 마포구 서강대 국제대학원 정하상관에서 신년포럼을 개최하고 환경문제의 제반 쟁점 고찰과 함께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주제 발제를 한 이정익 이사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로 신음하고 있다학자들은 기후변화라는 단어 대신 기후붕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인류 사회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기후붕괴는 다음세대의 미래를 빼앗고 빈곤을 심화시킨다기후붕괴를 막기 위한 종교의 역할과 사명이 중요한 시점으로 기후붕괴를 주제로 종교인과 환경단체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또 한국교회는 교회 수입의 십일조를 환경단체와 환경을 위해 활용하길 바란다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신학대에서는 생태·환경 교육을 하고 목회현장에선 실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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