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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0. 29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0.30

교육부에 의해 해임된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의 복귀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학교 안팎에서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은 지난달 예장 합동측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총회대의원들 앞에서 사과했지만, 임원취임 승인취소 본안 소송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24일부터 전 재단이사회 소송 대응 탄원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이들의 복귀를 막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총신대 교수들과 총신대 신대원 대의원회, 원우회도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전 재단이사들은 총회 현장에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뒤로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학생들의 아픔과 희생은 외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준 합동 총회장은 교단 차원에서 전 재단이사들과 접촉해 소송 취하를 독려하고 있다여러 가지 해법을 놓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다루고 있는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8일로 예정됐던 최종 판결을 미루고 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교개혁 502주년을 맞아,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지난 주일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에서 종교개혁 기념 서울지역 연합예배를 드리고 종교개혁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김은섭 총회장은 설교에서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고 종교개혁은 이를 회복하는 것이었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도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을 회복할 때 개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합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찬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묵상하고 십자가의 정신을 삶 속에서 구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3·1운동 당시 영덕 일대 교회와 주민들이 독립운동을 벌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영해장터거리 일대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됩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은 개별 건물들을 포함한 구역 일대를 문화재로 지정하는 제도로, 문화재청은 최근 이 같이 등록, 예고했습니다. 

영해장터는 1919318일 낙평교회 조사 김세영, 송천교회 장로 정규하, 구세군 참위 권태원 등 기독교 지도자들의 주도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그 역사성을 기려 현재 영해만세시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당시 정규하, 장성열 장로 등이 옥고를 치르는 등 성도 대다수가 만세운동에 참여한 송천교회는 1950년대에 신축한 예배당이 2006년에 등록문화재 지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동성애와 젠더문화를 옹호·조장하는 편향적 성교육이 교육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 교사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성교육 교재가 나왔습니다 

대표저자인 민성길 연세대 명예교수와 공동저자인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은 한국성과학연구협회에서 만든 , 사랑, 가정(2)’이 젠더이데올로기로 위기의식을 느끼는 학부모와 교사에게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73쪽 분량의 이 책은 올바른 성교육과 생물학적 성, 자기 결정권과 성적 책무성, 순결교육, 낙태의 부작용 등 총 16개장으로 구성됐습니다. 

민 교수는 현재 학교 성교육은 인본주의적 자기 결정권, 합의에 따른 성관계, 성병 위험과 임신 위험을 피하는 피임 교육이 주된 내용이라면서 하지만 성과 결혼에 대한 책임감, 인격 교육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희년재단준비위원회 등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9 국제희년재단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소외와 배제 없는 사회를 위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지역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 지역 사회 돌봄을 위한 교회의 역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실현을 위한 과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희년재단연구원장 임종한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이탈리아 사회적 협동조합 카디아이의 라라 프리에리 총책임자와 프랑카 구글리에메티 회장, 볼로냐 보건국 정신보건국 안젤로 피오리티 국장 등이 주요강사로 참여합니다. 

주최측은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들어서고 있는 한국 사회와 교회는 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을 질적, 구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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