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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1. 5.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1.05

 

대부분의 교단들이 목사의 임기제와 재신임투표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교회들이 항존직 임기제를 교회 정관에 명시하면서 이에 따른 갈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법학회는 최근 항존직과 임기제, 신임투표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이를 둘러싸고 총회헌법과 교회정관이 상충하는 현 상황을 진단하는 한편, 법적인 문제를 검토했습니다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지영준 변호사는 현재 법원은 교회정관이 총회헌법과 충돌해도 교회의 자유와 독립성을 인정해 항존직 임기제를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 변호사는 그러나, “법원은 교단의 존립과 체계를 위해 제정한 <헌법>과 총회의 결의, 지시도 효력을 인정한다면서, “교회에서 정관에 따라 임기가 끝난 담임목사의 재신임을 거부해도 노회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 변호사는 따라서, 담임목사가 임기제와 재신임투표를 거부하고 노회에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회는 궁극적으로 교단을 탈퇴 또는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결정을 관철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내 이주민의 수가 2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최근 이주민 선교포럼을 개최하고 효과적인 이주민 선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꿈이있는교회 황성주 목사는 발제에서 한국에 온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교회 밖의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선교적 접근과 사람들의 상황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상황적 접근, 예수님께 초점을 둔 영성 형성의 본질 등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목사는 이어, “강력한 실행력을 가진 공동체와, 교단과 선교단체 차원에서 이주민 선교를 감당할 선교사·목회자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교회가 유학생과 영친운동을 펼치고 친교모임을 주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습니다. 

경주에서 이주민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조훈 목사는 이주민들의 필요에서부터 사역이 시작된다면서 자신의 경우, 그것이 이주민들의 언어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한국어교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목사는 또, “한국어 교실에 이어 이주민 자녀들을 위한 의료사역을 진행하면서 이주민들의 마음을 얻어 관계가 형성되고 교회가 시작됐다면서 이주민 사역은 정착보다 변화에 익숙해져야 하는 사역이란 생각이 든다고 사역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와 합동 총회 신임 임원들이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 임원 연합예배를 드리고 교단 간 지속적인 연합을 다짐했습니다. 

합동측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설교에서 "양 교단이 마음과 뜻을 같이하고 연대해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갈 때 양 교단을 통해 한국교회 위상이 회복되고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교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통합측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날 '다름'을 주장하고 '다름'을 부각했다면, 이제 우리는 '같음'을 찾고 '같음'을 구하면서 한국의 교회 뿐 아니라 사회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양 교단은 한국 전쟁 발발 70년이자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인 내년 6.25를 즈음해 양 교단이 함께 국가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합과 연대를 위한 제안과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내년 7월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1977년 시작된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한인선교사협의회(KWMF) 최근봉 회장은 최근 한국교회는 교회도 선교도 모두 어려운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다함께 모여 반성과 성찰, 통찰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16차 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27000여 한인 선교사들을 대표해 많은 선임 선교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한국 선교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대회는 내년 76일부터 나흘간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사역하는 2000여명의 선교사가 모인 가운데 진행되며, 선교 보고와 함께 세계 선교동향 등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세계한인선교사협의회는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 27500여명의 친목과 협력을 도모하고 선교전략을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1977년 선교사 일곱 가정이 모여 시작한 한인선교사친교회에서 비롯됐습니다.

    

 

환경보존에 앞장서 온 순천중앙교회가 최근 ‘2019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서 국민실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저탄소생활 경연대회에서 종교기관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탄소생활 경연대회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실천운동을 벌여 온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삽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주관하는 2019년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되기도 한 순천중앙교회는 우산 비닐 안 쓰기, 종이 사용 줄이기 등과 함께, 탄소를 줄이기 위한 교회 차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본선에 오른 20여개 단체 중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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