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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 5.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1.07

한국교회는 어제 시무예배와 신년예배를 드리고 참된 믿음을 추구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다짐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헌혈 행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올 한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대사회적 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기성 총회는 사순절 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비닐사용 등을 줄이는 탄소금식 운동을 펼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 예배실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 신앙의 본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은 코로나19로 교회의 질서까지 무너져 혼란스럽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겉만 번지르르한 껍데기를 벗고 교만을 내려놓고 참된 믿음만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줌과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진행하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목회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교회가 내실있는 제자양육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는 많은 교회가 그동안 모여서 예배드리는 처치십을 강조하고 가서 제자 삼는디사이플십을 등한시해 제자가 아닌 형식적 종교인을 양산해 왔다, “코로나19로 이 같은 교회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영 수원 예수마을셀교회 목사도 많은 교회가 그동안 모이는 예배, 소수 일꾼 중심의 봉사, 1년에 한두 번 하는 심방, 교회에 인도하는 전도를 하며 처치십을 강조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이런 사역은 한순간에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는 교회와 성도들이 가서 제자 삼으라는 본연의 정체성부터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일성 파주 순복음삼마교회 목사는 새로운 목회 환경 속 성령충만과 말씀 중심이라는 본질만 붙든다면 교회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역설했습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을 거둔 16개월 여아 정인이 사건을 두고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어제 아동학대처벌법 강화와 입양 후 정기적인 양육 상담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기공협은 이날 성명서에서 먼저 정인 양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한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에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기공협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처벌규정과 양부모에 대한 입양 관련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입양 후에도 자녀양육상담을 일정 기간 실시해 입양아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공협은 또, 정부와 지자체에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 실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 GMS가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을 위한 100일 금식 릴레이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오는 410일까지 GMS 선교본부와 14개 지역선교부 소속 선교사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기도를 이어가게 됩니다.

이번 기도회는 특히, 선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선교사들의 회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GMS 측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며 이번 기도회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의 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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