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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 6.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1.07

새해를 맞아 주요 교단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등 힘차게 신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등 임원들은 어제 서울 용산구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 400여명에게 점심식사 배식을 하며 따스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 감독회장은 코로나19 가운데 강추위까지 찾아와 노숙인들의 일상이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노숙인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온라인 신년하례회를 열고 2021년을 위기를 딛고 비상하는 역전의 해로 삼자고 다짐했습니다.

소강석 총회장은 설교에서 지금은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부서지고 쓰러진 갈대처럼 보이더라도 하나님을 높이면 봄의 새 풀처럼 움이 트고 잎사귀가 자라 거대한 숲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동 보호, 입양 관련 제도 보완과 함께 교회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가정사역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향숙 하이패밀리 공동대표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어느 순간 분노로 폭발한다면서 이번 사건처럼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 것은 분노 조절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정현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 신학대학원 교수는 부모는 특히 미취학 자녀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자녀가 가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충분히 느끼도록 양육하는 게 가장 큰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유 교수는 또, “이를 위해 교회가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교육과 치유 사역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사회제도적 보완에 대해,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는 아동을 방임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부모로부터 자녀를 분리하는 공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인 가구 900만 시대를 맞아 이들에 대한 맞춤사역을 위해 교회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1인 가구는 전년도보다 574741가구 늘어난 9063362가구로 집계돼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2%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인 이상갑 산본교회 목사는 “1인 가구 증가는 전통적인 가족 개념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교회도 인식을 전환해 1인 가구들이 신앙과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신혼부부 공동체처럼 1인 가구 공동체를 만들어 줘야 한다신앙을 굳건히 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양육 훈련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급격히 제한된 가운데 성경책 판매와 온라인 찬양 스트리밍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독교 서적과 교육 자료를 배급하는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성경책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경 출판업체 틴데일 하우스 퍼블리셔가 출간하는 이머스 성경’(immerse bible)실생활 적용 성경’(life application study bible)은 지난해 3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0%, 44% 증가했습니다.

, 기독 음악 사이트인 힘너리(hymnary)에 따르면, 작년 사이트 페이지뷰가 사상 최고인 40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 찬양 스트리밍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기독교계가 새해 적극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 내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가 교정시설에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5만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훈 서울남연회 총무는 지원 대상 교정시설을 법무부와 협의 중이라며 곧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서울 모래내감리교회가 각막이식 수술비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4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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