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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 8.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1.08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전국 종교시설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의 선별적 완화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과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신정호 예장통합 총회장, 김일엽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울 정부종합청사 총리 집무실에서 40여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신 총회장은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적용하고 있는데 종교시설은 지역과 무관하게 2.5단계를 적용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총회장은 “2단계에서 예배당 좌석수의 20%까지 예배 참석이 가능하다면 2.5단계에선 10% 정도로 줄이고 3단계에서 전면 비대면 조치를 하는 게 합당하다고 전했습니다.

소 총회장은 종교시설 내 공간 크기에 비례해 참석인원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교회 규모에 상관없이 참석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는 불합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건의 내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을 두고 기독교계에서도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이패밀리 공동대표 송길원 목사는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 내() 안데르센공원묘원에 마련된 정인이 묘소에 최근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어제 전했습니다.

안데르센공원묘원은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동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자연장지로, 지난해 10월 정인이의 장례식을 인도한 송 목사는 이곳에 정인이의 유골함을 안장했습니다.

송 목사는 홍정길, 이동원, 한홍 목사 등 목회자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목회자는 이 사건을 두고 삶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은 우리의 껍데기 같은 신앙을 가슴 아파하며 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송 목사는 정인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게 남은 이의 역할이라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참 신앙을 전수하는 게 우선적인 과제인 만큼 각 가정이 상처를 치유해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온전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교단과 교파가 서로 다른 목회자들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센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CM사역연합은 최근 한센인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운동을 시작하고 한국교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한센인들이 이번 겨울,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1차 긴급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 UCLA대학에서 한국기독교학을 가르치는 옥성득 교수의 한국 기독교 형성사가 지난 해 기독 신간 가운데 최고의 책으로 꼽혔습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는 최근 한국 기독교 형성사를 비롯한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작에 선정된 한국 기독교 형성사는 방대한 사진과 그림, 지도, 도표 등 희귀 자료를 곁들이며 기독교 전래 당시 한국 기독교의 형성 과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출판문화상에는 국내외 각 5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10종과 우수상 18종 등 총 29종의 도서가 선정됐습니다.

 


기독교 SNS 채널 교회친구다모여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10곳에 생활비 450만원을 지원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교회친구다모여는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미자립교회 목회자 10가정에 생활지원금 45만원씩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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