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등은 지난 30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해당법안의 차별금지 사유에 포함된 국적, 출신국가, 종교 항목이 초래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주권행동 신만섭 연구소장은 “다문화 주창자와 차별금지법 제정론자는 인류애, 인권, 다문화라는 명분을 강조하면서 난민을 더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만약 난민 송출국이 정치·종교적 목적을 갖고 자국민을 전략적으로 보낸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신 소장은 “강대국들도 하지 않는 외국인에 대한 감상적 아량은 국민 통합에 균열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외국인의 내정 간섭과 정치적 농락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영철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차별금지 대상에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가족 형태 뿐만 아니라 종교도 들어있다”면서 “이 법이 통과되면 정당한 선교 활동이 종교 강요로 몰리면서 종교차별금지에 저촉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리스천 교육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능 준비를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기도내용을 공유하며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 김종태 대표는 “주님이 아이를 돌보시고 동행해 인생의 진로를 정하는 중요한 시기까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돌봐 주셨음에 감사하고 자녀의 도전을 응원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김 대표는 “수능 이후 희망한 학교에 진학한 자녀들을 위해서는 젊은 날의 배움과 도전으로 얻은 것을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자녀들을 위해서는 다시 일어나 당당하게 뛰어갈 수 있도록 기도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부소장도 “수험생들이 수능 점수와 진학하는 대학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심어주신 은사와 가능성, 아울러 자신을 통해 펼치시기를 원하는 소명과 비전을 끊임없이 탐구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어제 ‘제105회기 코로나19 미래전략위원회 총회 정책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예배와 찬양,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교회별 모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황세영 전주 시온성교회 목사는 “종교개혁도 마르틴 루터의 독일어 성경 번역이라는 새로운 소통이 시작되면서 일어났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다양한 소통법을 즉각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충신교회 교육담당 이도복 목사는 “교회학교 사역은 가정사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충신교회가 진행하는 ‘믿음의 가정 세우기 프로젝트’와 ‘아빠와 함께하는 신앙토크쇼 드림예배’, 줌을 통한 소그룹 공과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 밖에 진영훈 익산 삼일교회 목사가 성찬 장례예식 등 변화된 예전을, 문재진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목사가 사회 변화에 따른 교회의 위기 양상을 설명했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종교행사 참석 인원을 제한한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혀 져서는 안 된다면서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이 제기한 이번 소송은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따라 종교행사 참석 인원을 제한하면서 비롯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연방대법원이 보수적 성향의 재판관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오는 8일 온라인으로 ‘2020 후원의 날과 그린 엑소더스 선포식’을 갖고 한국사회와 교회의 생태적 전환을 촉구합니다.

그린 엑소더스는 기후위기 대응 사업으로, 기환연은 이날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기후·녹색교회 세우기, 생명의 경제 운동,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 등 한국교회와 사회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3가지 운동을 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