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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12. 7.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12.10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정으로 수도권 내 교회예배가 사실상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자 교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80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교회의 정규예배 참석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비현실적 통제조치라며 종교시설의 경우 자율방역과 공간 규모에 비례해 참석 가능 인원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줄 것을 방역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한교총은 신앙과 예배의 자유뿐만 아니라 일상과 생존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재하면, 관제적 방역의 후유증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도식적 방역보다 신앙의 자유와 국민의 일상을 정지하지 않는 표적화된 방역의 모델을 제시하며 협력과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은 국민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위생과 방역에 협력할 때 성과를 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도한 제한을 통한 통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자발적 행동을 유도하는 방역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선교연구원은 최근 ‘2020년 대중문화 키워드로 살펴보는 대중의 열망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문화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백광훈 문선연 원장은 온라인 예배는 온라인 참여자와 다음세대를 배려한 예배로 디자인돼야 한다면서 교회는 온라인이 익숙한 밀레니얼·Z세대와 그들의 관점, 세계관을 통해 대화하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훈 성결대 교수는 기독교 노래 중 좋은 곡들이 많은데 교계는 그동안 이 노래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에 무심했다이전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획력과 동시대적 표현력을 통해 기독교 노래 유산도 재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성현 필름포럼 대표는 부캐는 인간의 다양한 표정과 욕망을 선명하게 읽어내도록 하지만 자신의 본래 정체성이 무엇인지 말해주진 않는다교회는 참된 나를 찾고 영혼의 해갈을 찾는 이들에게 생수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교회가 대면예배 축소, 헌금 감소 등의 위기를 맞으면서 낙도선교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도선교회에 따르면, 후원금이 전년 대비 25% 감소하고 단기선교 참여자도 60%나 줄었습니다.

선교회 대표 박원희 목사는 특히 올해는 태풍도 잇따라 육지에 비해 보호막이 부족한 낙도 주민과 사역현장에 예년보다 어려움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박 목사는 이름도 빛도 없이 낙도의 선교 현장에 변함없는 사랑을 흘려보내주는 이들이 있다많은 성도들이 선교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땅끝이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복음법률가협회와 가칭 복음언론인회창립준비위원회가 내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제정한 인권보도준칙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인권보도준칙에는 소위 성적 소수자 인권보호 조항이 들어있어, 언론이 에이즈와 동성 간 성행위의 긴밀한 상관관계나 탈동성애 가능성에 대한 언급 등을 막아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 토론회에선 전국 일간지, 방송사, 인터넷언론 기자 154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됩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충무교회에서 창립 39주년 감사예배와 제4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선출했습니다.

신임 진 대표회장은 행시 33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경부 교육홍보팀장, 국제조세과장을 거쳐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으며, 국제금융협력국장·대외경제국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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