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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9. 25.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9.26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신임 임원들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총회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회와 사회의 위기극복과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정호 신임 총회장은 총회대의원 발언권 제한 등으로 불통 논란을 빚은 제 105회기 온라인 총회 진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각 부·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소통 강화를 재차 다짐했습니다.

신 총회장은 또, “코로나19로 교회들이 초유의 아픔을 겪고 있는데, 교단 안에 재난대책기구가 없다면서 이번 회기 동안 전국 노회 조직으로 기구를 만들어 산불 지진 등 아픔을 보듬고 치유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류영모 목사는 "전방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시기, 맡은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는 최근 제 105회 총회를 열고 김송수 동석교회 목사를 새 총회장에 선출했습니다.

김송수 신임 총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교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며, 시대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등 총회 산하의 각 상비부와 위원회 활동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 총회는 또, 이단대책위원회의 전광훈 목사에 대한 헌의는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회의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박은미 서울장신대 교수는 어제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회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교회가 예방교육이나 대응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가정폭력 피해자가 없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이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줘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나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회가 치유와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박 교수는 인격을 모독하거나 경제권으로 상대를 구속하는 것, 자녀를 방임하거나 통제하는 것도 가정폭력의 한 범주라며 평범한 사람들도 어떤 순간에는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교권 침해와 성인식 왜곡의 우려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학생 인권 조례안이 결국 심사보류처리됐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3일 이 같이 결정하고 지역단체의 반발과 5000여명의 반대 서명 등 사회적 합의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례안 제정에 반대해 온 교계와 시민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송한은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제주지부 대표는 새로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지 않고도 학생 인권 침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조례가 필요하다면 학생의 권리와 책무를 균형 있게 제시할 바람직한 대안을 도의회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연탄 기부가 급감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내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2020 서울연탄은행 연탄나눔 재개식을 갖습니다.

내일 행사에는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정애리와 연탄천사 가수 션 등 후원자와 봉사자 40여명이 함께 하며,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송편 등 추석선물 나눔 행사도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탄은행은 연탄 비축물량 부족 등으로 백사마을 일부 가구에만 150장씩 연탄을 전달하고 남은 10월 중순까지 연탄 나눔을 약속하는 1차 연탄 약속 쿠폰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연탄 기부는 59%, 봉사자는 54% 각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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