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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1. 29.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1.29

북한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장마당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북한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의 제작과 보급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어제 예장 통합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가 주최한 북한선교정책세미나에서 북한의 현실을 조명하며 북한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태 공사는 현재 북한은 주민들에 대한 배급체계가 무너지면서 장마당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그 통로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자본주의 시장과 한류가 함께 전파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북한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을 제작해 장마당을 통해 보급시킨다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 공사는 북한의 종교정책을 '말살'로 정리하고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있는 탈북민 10만 여 명과 국내에 정착한 새터민 3만여 명, 해외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등과 함께 한국교회가 북한 선교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귀순의사를 밝힌 북한 선원들이 살해혐의로 강제북송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북송이 위헌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어제 백승주 국회의원실과 함께 마련한 북한주민 강제북송사건 책임규명 및 정책개발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헌법과 법률은 국내 입국한 북한 주민을 송환할 수 있는 어떠한 규정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소장은 헌법 제3조에 따르면 북한 주민도 '잠재적 대한민국 국적자'라면서 "이번 경우 수사나 사법적 결정 없이 우리 정부가 행정 행위 차원에서 송환을 결정하고 비밀리에 북송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웅기 과거청산통합연구원장은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에 대해 '북한 국적자이자 잠재적인 대한민국 국적자'란 이중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형법의 개정이나 특별법의 제정을 통해 북한 주민에 대한 법적 지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휴대전화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한동대 폴리아모리 학생 사건을 언급하며 기도요청을 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한동대 교수에게 무죄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글을 게시하게 된 동기, 게시글의 내용과 표현방식, 글이 게시된 단체대화방의 성격과 인적 범위 등을 고려해 볼 때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폴리아모리는 비독점 다자연애를 뜻하는 개념으로, 해당 교수는 지난해 11월 단체대화방에 학생의 실명 등을 언급하며 학교에 대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 사건을 변론한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변호사는 학생의 실명이 이미 언론에 공개돼 있었고, 글의 내용과 표현 자체에서도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신임회장에 남서울중앙교회 강대호 장로가 추대됐습니다. 

합동 총회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어제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강대호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장로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성경적 장로상을 세우는 연합회가 되도록 힘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수석부회장에 여수제일교회 박요한 장로가 당선됐습니다.

 


실로암안과병원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국내외에서 무료안과진료 등을 활발히 펼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실로암안과병원 등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 한해 필리핀과 중국, 라오스 등 총 4회에 걸친 해외 이동진료와 함께 강원도 삼척과 정선, 경북 청송 등 국내 의료취약지역에서 총 27회의 무료안과진료를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장 김선태 목사는 후원자들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올 한해에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무료개안 수술, 장학사업,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지원, 국내외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 등 여러 사업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어제 간담회에는 서울 행복한교회와 부산동래중앙교회, 포항중앙교회, 서울 연신교회 등 후원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후원에 따른 보람을 나누며 이 사역에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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