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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8. 12.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8.14

 

미자립교회 목사에 한해 이중직을 허용하는 현행 제한적 이중직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장신대 명예총장 정장복 목사는 어제 목사 이중직을 전면 허용할 경우 목사는 성직이라는 마지막 보루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목사는 목양을 해야 할 목사의 영역이 빠르게 무너지고 직업의 영역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명실 영남신학대 교수도 목사 이중직 전면 허용 이후에는 이미 자립한 교회 목사들까지 구직 현장으로 떠밀리고 목사들의 사역 안정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취지는 좋지만, 법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이중직 제도도 교단별로 직종의 건전성을 심사하는 기구를 설치해 행정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해법은 목사 수급 조절과 함께 안정적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교단과 노회가 미자립교회 목사를 지원하는 목회 안전망 구축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이 어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고기총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청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에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면서 이 같이 요구했습니다.

고기총은 동성애와 성 소수자를 우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평등의 원리를 벗어난 역차별법으로 규정하고 초헌법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기총은 소속 1200여개 교회 교인과 고양 시민에게 해당 법의 폐해를 알리고, 법 제정 반대 의사를 담은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부착하는 등 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화해와 평화의 교회 설립을 재추진합니다.

기장 총회 화해와 평화의 교회 설립과 건축 추진위원회는 어제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북노회를 중심으로 다시 발걸음을 내디디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해와 평화의 교회가 세워질 곳은 강원도 철원이 유력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나 연천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장 총회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105회 총회에서 부지 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됐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한 달간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대구동산병원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담병원 해제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구동산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67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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