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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1. 8.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11.12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이후 첫 주일예배를 드린 한국교회는 비록 예배당의 50%였지만 성도들이 모일 수 있는 그 자체를 감사드리며 은혜를 나눴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예배 회복을 위한 총동원 주일로 지키고, 1~3부 예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도들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4~7부 예배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좌석 수의 50% 내로 참석을 제한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에서 “19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시 예배가 회복돼 감사하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고 말했습니다.

분당 만나교회, 서울 연동교회, 서울 중앙성결교회 등 여러 교회들도 예배당 좌석의 50%까지로 완화된 방역지침으로 그동안 현장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며 모처럼 기쁨을 나눴습니다.

한국교회는 앞으로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신앙 공동체로서의 교회 본질 회복과 함께, 대면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배 회복에 힘쓸 방침입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차별금지법 입법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3개 개신교 연합기관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세 기관은 최근 공동성명에서 문 대통령은 20172월 한기총과의 면담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74TV토론에서도 동성혼 합법화 반대 견해를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세 기관은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많은 국민들이 법 제정을 반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도 문 대통령은 입법 검토 발언을 했고 여당 일부 의원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동력 삼아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성명은 차별금지법이 시행 중인 서구 국가들에서 이미 무수히 많은 종교자유 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그렇기에 문 대통령과 여당은 차별금지법 논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차별금지법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평양에 건축 중인 평양심장전문병원 건립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신청한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신청이 최근 승인됐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재 면제 기간을 늘려 달라는 여의도순복음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1028일까지 물품 반입을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병원 건축 자재를 비롯해 의료장비 등 모두 1200여개 물품을 북한에 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만간 통일부 등과 협의를 거쳐 평양 방문과 공사 재개 시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발족된 조용기심장전문병원 건립위원회는 그해 연말 지하 1, 지상 7층 총면적 2, 전체 280병상 규모로 평양심장전문병원 건축을 진행했으나 2010년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교회의 본질 회복을 고민했습니다.

선교단체 안디옥월드미셔너리저니, AWMJ는 최근 ‘200개국 기독교지도자대회를 전 세계에서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했습니다.

AWMJ 이사장 신화석 목사는 교회가 비본질적인 건물, 성도의 숫자, 재정에 관심을 돌렸을 때 비난과 외면을 받게 됐다이번 대회가 교회의 순기능을 다시 되찾는 변곡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유튜브로 실시간 강연을 듣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그룹, 아프리카와 유럽, 북남미 아메리카 그룹으로 나뉘어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소그룹 모임을 가지며 신앙회복운동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AWMJ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3200개국의 기독교지도자 대면대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국인 최초 목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연말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선보인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기감에 따르면, 김창식 목사와 김기범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의 효시인 신학반에서 수학한 뒤 목사가 돼, 김창식 목사는 평양 남산현교회를 개척했으며, 김기범 목사는 인천 내리교회 첫 한국인 담임목사로 섬겼습니다.

기감 총회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기감 본부에서 두 목사의 업적을 설명하는 학술대회와 이들 목회자의 삶을 정리한 책 한국교회의 큰 머슴들출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기감 관계자는 책에는 김창식 목사와 김기범 목사 외에도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목회자 120여명에 대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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