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 달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어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전하고, “코로나19로 2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기도회는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기도회의 설교는 김학중 안산 꿈의교회 목사가, 축도는 김상복 분당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에는 2030세대를 위한 대면 기도회가 제한된 만큼,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상 세계에 기도회 장소를 구현해, 2030세대를 초청할 방침입니다.

대회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해외 디아스포라 교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어제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총연합 내 WCC 유관 교단들의 WCC 탈퇴와 교류 단절을 조건부로 하는 통합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한기총 임원들은 한교총이 통합조건으로 제시한 “한기총 내 이단성 시비가 있는 7개 교단에 대한 행정보류와 이대위 재조사”와 관련해, 이들 교단 중 3개 교단에 대해서만 이단성 조사와 행정보류에 응하는 것으로 수정해 가결했습니다.

한기총이 한교총 회원교단중 WCC와 교류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문제 삼으면서,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대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국가비상 긴급기도대성회가 어제 오후 1시 부산세계로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나부터 회개합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대성회는 전국의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 2,000여명이 모여 교회를 향한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정부의 조치와, 예배를 소홀히 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회개했습니다.

이번 기도대성회에 참석한 황교안 장로는 인사말에서 “비대면으로 인해 예배를 등한시했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함과 동시에 국가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16개의 회개기도주제에 따라 부르짖으며, 하나님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가정과 개인을 회복시켜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대전극동방송의 보돕니다.

대전극동방송은 어제 충북 청주상당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기본권’을 주제로 제 1회 청주 극동포럼을 개최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이 우리 사회에 미칠 폐해를 고찰했습니다.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포럼은 안광복 청주상당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곽종원 청주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의 강연 등으로 진행 됐습니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강연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국민이 가진 기본권과 권리를 훼손하는 법”이라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이성애와 동성애, 양성애 등 온갖 성적 행위가 법적으로 허용되는 만큼 차별금지법은 사회 윤리적 측면에서 기독교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사상에 의한 차별 역시 법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민주주의의 경험이 없던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된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 24회 경남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가 오늘 오전 7시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지켜온 경남 교회의 지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위드하나님•위드지저스를 선포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것을 소망했습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시영목사는 말씀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우리가 기도할 때 대한민국은 평안할 것"이라며 "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해 힘을 다해 기도하자"고 권면했습니다.

한편 이번 기도회는 조찬이 생략됐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