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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1. 17.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11.19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국교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 생명문화위원회 사역자와 기독교 환경단체 실무자 등은 최근 경기도 용인 고기교회에서 ‘2021 기독교 환경회의를 열고 내년도 기후위기 대응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내년에 창조세계의 온전성을 회복하는 교회를 모토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선언을 넘어 비상행동으로란 주제로 연대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연회 내 환경선교위원회 조직 확산과 전문 환경선교사 양성을 위한 세미나, 아펜젤러선교센터 내 생태목회연구원 설립 추진 등의 환경선교정책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 기후위기기독교신학포럼은 올해 말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교회 생태교회 매뉴얼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생태 기장인 대회와 한신대 태양광발전소 설립 추진을 말했습니다.

  

 

소그룹 모임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19 때 신앙 활동에 차이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배, 성경공부, 묵상(QT) 등 모든 영역에서 활동자는 비활동자보다 2~3배 이상 활동 비율이 높았습니다.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는 어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교회 소그룹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구촌교회는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함께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지역 교회에 출석하는 만 19세 이상 활동자 500, 비활동자 5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6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 소그룹이 매주 모인다는 비율은 42.4%였는데 이후에는 9.2%로 급감했고 소그룹 참석 빈도 역시 코로나19 이후 정기 참석53.4%에서 15.6%로 줄어, 침체된 소그룹 활동을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최성은 목사는 역동적 소그룹 시스템은 코로나 이전뿐 아니라 코로나 같은 재난 상황에도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갈 수 있는 가장 성경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직면한 과제들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십자가 신학에 바탕을 둔 건강한 신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김영복 갈릴리교회 목사는 어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1 공감포럼 신학 세미나에서, 루터의 십자가 신학이 지니는 가치를 조명했습니다.

김 목사는 루터에게는 십자가 자체가 신학의 중요한 내용이었고, 신학을 공부하는 건 십자가의 고난 속으로 들어가는 걸 의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건강한 신학의 조건으로, 각각 기도와 묵상을 뜻하는 오라티오(Oratio)’메디타티오(Meditatio)’, 말씀을 삶에서 구현해내는 일을 뜻하는 텐타티오(Tentatio)’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김 목사는 건강한 신학은 이들 요소를 담보한 신학이라며 이런 신학을 바탕에 둔 운동이 교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신천지로부터 종교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보상받기 위해서는 신천지 측의 모략전도 행위를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종교피해인권연대는 신천지 탈퇴자들의 모임인 리커버와 함께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청춘반환소송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춘반환소송은 신천지 피해자들이 신천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2018년 시작돼 현재 진행 중입니다.

홍종갑 변호사는 신천지 교육을 받을 때 어떤 교육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거나 신천지냐고 물어봤음에도 이를 부인한 경우도 모략 전도를 펼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인환 전 총신대 총장이 지난 15일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김 전 총장은 1982년부터 총신대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4~2008년 총신대 총장을 지냈으며, 퇴임 후 대신대 총장과 아프리카 스와질란드크리스천대학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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