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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19. 11. 4.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19.11.04

 

교회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한다면 커뮤니티 케어 정착을 앞당기고 교회의 이미지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커뮤니티 케어란 장기 치료나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시설이 아니라 가정에서 돌보게 하는 복지 서비스로, 최근 들어 사회복지 대상이 빈곤층에서 일반 주민으로 확대되면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국교회봉사단 등이 개최한 기독교 사회복지 세미나에서 오단이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커뮤니티 케어 정착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면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속해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최희철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도 교회가 주거환경 개선, 시설 보수, 의료 지원 등 지역의 다양한 요구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 자체가 커뮤니티케어의 좋은 모델면서 이를 통해 정부 역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시몬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커뮤니티케어는 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교회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두 날개를 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한국교회가 남북 정세에 상관없이 꾸준한 통일선교운동을 펼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장 김영식 목사는 지난 1일 열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제16차 통일워크숍에서 북한 주민들의 구원을 위한 복음 전파와 통일을 통한 한반도 복음화는 주님의 뜻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목사는 기조발제에서 남북관계가 좋은 시기엔 통일 구국기도회 행사 횟수가 증가하지만, 관계가 악화하면 성도들의 참여가 줄어들어 결국 기도회가 중단되는 사례를 현장에서 목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목사는 또, “보수와 진보 양극단의 생각을 다 떼어내고 중간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자주 듣고 서로 다름을 조화로 승화해 나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통일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연합이 중요한 만큼, 기존단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관련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전후해 중국 상하이 미화서관(美華書館)에 있던 로리기념교회가 독립운동가들의 연설회와 예배가 진행됐던 해방공간이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혜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는 지난 2일 한국기독교역사학회가 개최한 정기 학술심포지엄에서 상하이한인교회가 빌려 사용하던 로리기념교회는 예배처소뿐 아니라 기독교 인사들의 강연과 한인학교 졸업식, 한인 대형집회 등에 폭넓게 활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일본측 사료를 인용하면서 “‘조선 임시정부는 프랑스 조계 하비로 232호에 설치됐으며, 그 비밀 인쇄소는 북경로 18호에 있고라고 기록돼 있어 임시정부와 북경로 18호에 있던 미화서관과의 관련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화서관은 당시 상하이 북경로 18호에 있던 미국북장로교 출판사로 선교사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됐으며, 상하이한인교회가 1919년 출판사 마당에 있던 로리기념교회를 예배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이 공간과 독립운동가들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 차기 총무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그리스에서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인선위원회는 엘리자베스 조이 박사와 제리 필레이 박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신임 총무는 내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로 선출됩니다. 

인도 출신 영국인인 조이 박사는 인도 시리아 정교회 소속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필레이 박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 의장을 지냈고 남아공 프레토리아대학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 총무선거에 나섰던 전 세계선교와전도위원회 총무 금주섭 장신대 특임교수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임이사장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가 오늘 취임합니다. (12시 이후, 취임했습니다.) 

박 목사는 한신대 신학과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튀빙겐대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경동교회 담임 등을 지냈습니다. 

실천신대는 지난 9월말 법인 이사회를 열어 20176월부터 재임해온 제 7대 손인웅 이사장의 후임으로 박 목사를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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