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정통교단에서 제명된 목회자를 자신들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예장 백석총회 이단대책위원회는 최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행사에 백석 교단 이름으로 참석한 이정택 목사는 이미 영구 제명된 인사라고 지적하며, 교단 이름을 도용한 신천지와 해당 인사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인사는 지난 19일 신천지 위장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한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에 기독교 패널로 참여해 신천지 교주를 찬양했으며, 신천지는 해당 영상을 무차별 유포했습니다.  

김정만 위원장은 “원래 예장합동진리교단 소속이었던 이정택 목사는 2017년 11월 예장백석과 합동진리의 통합 때 교단에 유입됐다”면서, “그러나 이정택 목사는 지난해 4월 예장백석 진리수도노회 정기노회에서 신학적 문제로 제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교단통합 당시 신학적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교단 이대위 차원에서 교단통합으로 들어온 1200여 개 교회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천시 인권조례와 민주시민교육조례의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교계와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등 60여개 단체들은 최근 부천시의회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독소조항을 지닌 해당 조례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의 인권조례는 부천시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으며, 민주시민교육조례는 교육의 범위가 애매해 어떤 교육이 추가될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가 끝난 뒤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해당 조례의 해악을 알렸으며, 철회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개신 총회는 최근 서울 성북구 종암중앙교회에서 ‘제 104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조성환 종암중앙교회 목사를 선출했습니다. 

조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보다 나은 총회가 되도록 소통하며 섬기겠다”면서 “개혁총회가 공신력 있는 총회로서 외부의 유관단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살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개혁개신 총회는 목사부총회장에 최진기 금산양무리교회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배경자 나눔교회 장로 등을 선임했습니다.   

개혁개신 총회는 교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내실화를 꾀하는 한편, 동성애 등 반성경적인 사회 움직임에 대해서는 교단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는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퀴어행사에 맞서 ‘동성애 STOP 레알러브시민행진’을 개최하고 동성애의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탈동성애자인 A씨는 “퀴어행사를 하는 청년들이 동성애를 끊으려면 성경 말씀밖에 없다”면서 “저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교회가 사랑으로 품고 복음의 능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길원평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은 “퀴어행사를 위해 2100여명의 경찰이 동원됐다”면서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민망하고 행정력만 낭비하는 이런 행사는 실내에서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동성애 찬·반 집회 참석자 사이에 별다른 마찰이나 충돌은 없었습니다.

국가기도운동 서산시 대회가 오는 27일 ‘성령의 바람, 회개의 바람’을 주제로 충남 서산성결교회에서 개최됩니다. 

국가기도운동이 주최하고 서산성결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서산지역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경제적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영적회복, 서산지역의 영적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예정입니다. 

대회장 김형배 목사는 “국가와 민족, 교회가 영적 위기에 처한 이때에 서산지역 교회들이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는 미스바의 영적 회복과 부흥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기도운동은 2004년 스위스의 한스피터 뉘에시 목사에 의해 시작됐으며, 한국본부는 전국 각 지역에서 기도운동을 펼치다가 매년 한 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한 연합기도의 날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