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성인들에 비해 중고생들의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성경 읽기 데이터’에 관한 통계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소가 지난 4월, 교회 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성경읽기와 성경공부 변화’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가 코로나 이전보다 ‘줄었다’고 답했으며, ‘비슷하다’는 36%, ‘늘었다’는 14%,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였습니다.

반면, 지난 6월 전국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19 이후 성경읽기 또는 성경공부 시간의 변화’에 관한 온라인 조사에서 ‘줄었다’는 응답자는 21%, 39%는 ‘비슷하다’, ‘늘었다’는 20%로 조사됐습니다.

지용근 대표는 “코로나 전후로 청소년들의 성경 읽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며 “꼭 종이 성경이 아니어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산하 69개 노회가 다음 달 15일까지 순차적으로 가을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최근 정기총회에서 가결된 헌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합니다.

정기노회에서는 코로나19로 유아세례를 제때 받지 못한 유아를 위해 유아세례 나이를 기존 ‘2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상향조정하는 ‘유아세례 나이 상향 조정안’과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리문답’ 등이 다뤄집니다.

노회들은 지난 106회 정기총회의 방역 기준을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 운용을 비롯해 노회원 모두가 노회 개회 72시간 전에 받은 PCR 음성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류영모 총회장은 최근 전국 노회에 보낸 공문에서 “노회원들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는 최근 경기도 시흥 사랑스러운교회에서 인도네시아 선교사 파송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무슬림 선교에 더욱 힘쓰기로 했습니다.

김귀영 동남아이슬람지역 대표는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7500만명인데 그중 90%가 무슬림”이라며 “무슬림 맞춤형 전도로 인도네시아에 복음의 꽃을 피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총회세계선교회는 추후 기념 선교포럼을 개최하고 선교백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는 합동측 선교사는 60가정, 115명으로 학교 선교, 스포츠 선교, 목회자 양성 등 여러 방면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는 최근 제 19주년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사형제도폐지 입법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국사형폐지범종교연합 정대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 24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라며, 사형제도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사)희망교화세터 이사장 김성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없앤다는 것은 절대자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