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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10. 25.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10.29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개신교 3개 대표 연합기관 관계자들이 통합 논의를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교총 소강석,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관통합준비위원회 모임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세 기관 대표들은 통합 필요성과 시대적 요구엔 적극 공감했으나 통합을 위한 세부 의견 조율에서는 변하지 않는 의견차를 보였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단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 한기총으로서는 회원 교단인 그들을 배제하고 통합을 논의할 수는 없다해당 교단에 대해 잘못한 게 있다면 회개할 기회를 준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대화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교연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다른, 일부 교단이 가입된 한교총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을, 한기총엔 고소·고발 건 등 내부문제 해결과 정상화가 선결 과제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교회에 대한 형평성 있는 방역지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 계획에 종교시설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방역의료 분과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는 종교시설 관련 내용이 없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종교시설은 다중이용시설로 보지 않아 그룹으로 구분하지 않고 별도 관리 중이라며 위드 코로나에도 그루핑 정책이 아닌 별도 정책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 한국교회가 종교계 의견을 적극 전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주일을 앞두고,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어제 서울 영등포구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학술제를 개최하고, 루터와 칼뱅 등 종교개혁자와 웨슬리의 신학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장기영 서울신대 교수는 루터는 인간이 자신의 의를 내세워 하나님의 은혜에 굴복하지 않는 자기 우상화와 교만을 경계하려 한 반면, 웨슬리는 이와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빌미로 거룩하지 못한 삶으로 나아가려는 실천적 무신론을 함께 경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택 성결대 교수는 웨슬리 신학은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고 은총과 믿음을 통한 칭의를 부정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그러나 웨슬리 신학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그 어떤 신학보다 강조하고 있으며, 종교개혁 신학을 계승해 칭의 이후 성화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기성 청주신대 신학부 학장은 개신교 3대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한국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현실에서 수행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특히 물질주의와 대형주의에 빠진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 결과를 두고 사회법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월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18표차로 낙선한 민찬기 예수인교회 목사는 소속 교회 모 장로를 고소인으로,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목사 부총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총회 결의 무효확인을 청구했습니다.

민 목사는 지난 9월 제106회 정기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개회 성수인원과 투표 참여 인원 간 256명의 차이가 발생하고, 투표 전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명찰을 노회별로 일괄 지급하는 등 부정선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기총회 이후 민 목사측이 제기한 재검표 요청과 이의제기 신청에 대해 기각한 총회 임원회는 가처분 소송에 대한 대책팀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세계교회협의회와 교회협 가입 교단들에 대한 일부 단체들의 비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교회협은 최근 온라인 실행위원회를 열고 세계교회협과 교회협에 대한 일부 단체의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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