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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6. 3.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6.05

한국교회총연합이 최근 일부교회와 선교단체 소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속출함에 따라 어제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의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최근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소규모 모임 발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깊은 우려와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확산을 막지 못한 작은 모임들은 방역에 온 힘을 다하는 정부와 국민, 예배회복을 바라는 한국교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한국사회 공적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감염원이 돼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으로 그 어떤 시설보다도 철저한 방역에 온 힘을 다했다면서 모든 교회는 지역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한교총은 특히, 모든 교회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두기,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은 모임 자제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자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정규 예배가 아닌 교인이나 목회자가 모이는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각 교단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농어촌부는 어제 긴급 임원회를 열고 오는 9일부터 23일간 제주도에서 열기로 했던 농어촌 교역자 부부수양회를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수양회는 지난 3월 베트남 일정을 변경해 6월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단체여행으로 인한 감염확산 가능성이 나오면서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오는 13일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열려던 제47회 전국 초중고 찬양경연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도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교역자복지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원로목사 위로회를 두고 고심 중입니다.

 

  

주로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태에 대해 일벌백계를 촉구하는 동시에 교회가 성폭력 예방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최근 김태영 총회장 등의 명의로 ‘n번방 사건 성명서를 내고 모든 성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육체적·심리적·영적 회복을 돕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합 총회는 성범죄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회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통해 교회 내 성범죄를 묵과하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는 n번방 사태에 관한 분석을 내놓고 흩어지는 교회인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폭력을 감시하고 고발해야 피해자를 돕고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케냐,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등 아프리카 국가에 24000만원 규모의 방역용품과 식량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굿피플은 케냐, 우간다, 말라위 지역에는 옥수수 콩 설탕 등을 지원했으며, DR콩고에는 2만 달러 상당의 비상식량과 함께 마스크 등 보건 용품을 전달했습니다.  

굿피플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마다가스카르 외교부에서 보낸 전세기를 통해 마스크 만장과 방호복 2000장 등 의료용품을 현지에 전달했습니다. 

김천수 회장은 코로나19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면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신임 사무총장에 정도익 장로를 임명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청와대 경호실 이사관(2) 출신으로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전산정보, 행정, 총무와 경호 교육훈련, 감찰 업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뒤 대통령경호실 총무국장과 IT국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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