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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6. 12.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6.12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들을 분석하고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뗐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어제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연구 주제와 발표 일정, 협력 모델 등을 공개했습니다.

지형은 대표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4가지 특징을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한국교회의 공동성’, ‘코로나19 상황의 가변성을 고려한 긴 호흡의 연구 기간’, ‘기독교의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방향 설정’ ‘세계교회와의 네트워크로 제시했습니다.

지 대표회장은 가능한 많은 기관, 단체와 협력해 기독교 공동 지성이 발휘되도록 한목협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플랫폼을 마련하고 심부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목협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문명적 전환과 기독교’, ‘코로나19와 한국교회의 사회 참여’,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의 총선과 한국교회’ ‘다음세대와 청년 그리고 문화5개 세션에서 총 25개 주제를 조명할 계획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가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성찬식을 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은 허락될 수 없다는 교리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예장 합신 총회신학연구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따른 목회환경에 대한 합신 교단의 대응 방안에 대한 제언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합신 총회신학연구위원회는 성찬의 경우 무엇보다 성경이 함께 모일 것을 명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온라인을 통해 성찬식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은 허락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모든 교인이 다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연합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성찬 참여의 기회를 몇 차례 제공함으로써 온 교인이 성찬에 참여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신학위는 코로나19 사태로 한 몸인 교회 공동체의 성격에 대한 신앙 이해와 활동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지혜로운 방향 제시와 함께, 진지한 논의와 대안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05회 총회 주제를 세움(Planting)’으로 정했습니다.

합동측 총회준비위원회는 어제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총회 주제와 정책방향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회생태계가 붕괴되고 신학과 신앙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예배가 회복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화합을 통한 세움의 영성과 리더십으로 한국교회를 견인하는 교단이 되자는 비전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회준비위원회는 올가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모든 상황에 대비해 총회 장소와 일정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월요일 무상급식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나눔운동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6일 무상급식 배식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면서 당분간 매주 월요일 하루를 중단하고 주5일 무상배식을 하게 됨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급식 단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급식량이 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기업 후원은 약 90% 끊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김미경 부본부장은 쌀과 인력 등 모든 게 부족해 밥퍼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뜨거운 날씨에 줄을 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상황이 나아지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최근 임원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결의했습니다.

기침 총회 임원회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10차 정기총회에서 한기총 회원교단 탈퇴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침 총회는 오는 921일부터 나흘간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제1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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