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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6 19.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6.19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의 시련 앞에서도 한국교회는 평화의 길을 선도해야 한다는 교계의 성명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화로 가는 대로를 닦자란 제목의 6·25 70주년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교회는 시민사회와 연대해 무력과 대결을 통한 적대시 정책을 거부하며, 평화의 길을 열어 가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도 성명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북한의 도발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똘똘 뭉쳐 한미동맹과 안보태세로 대응해 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어제 오후 긴급시국회의를 개최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관계가 물리적 폭력을 통한 강 대 강의 적대 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평화적 수단으로 파국을 극복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현 남북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한반도의 군사적 위협 증가와 관련해, 세계교회협의회가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30년 이상 협력해 왔다면서, “남북이 다시 대화의 자리로 나와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약속 이행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또,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이 새로운 갈등의 출발점이 아닌 전쟁 종식의 기회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오는 22일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한반도 일치와 평화 염원이 담긴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25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통일 기원예배와 DMZ 평화콘서트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김태영 통합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6·25라는 험악한 세월을 보낸 우리 민족이지만,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면서 교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아무리 힘들어도, 평화의 길을 주장하고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지역에 뿌리를 둔 이북노회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보기도순서를 담당하고, 북한 교회의 재건과 남북통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를 인도하며 함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대전 새로남교회가 어제 “6.25 남침한국전쟁 70주년 참전유공자 위로회를 개최하고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위로회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광역시 서구지회소속 참전용사들과 교회 관계자,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정호 목사는 한국전쟁과 자국의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세계 각국의 건축물을 볼 때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마음을 되새기며 국내 참전용사들을 위한 위로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교회가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로 바꾼 서울로 7017’의 야간 경관 조명 명소로 선정돼 점등을 시작했습니다.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에서 태동한 서울 남대문교회의 현재 예배당은 박동진 건축가가 고딕양식으로 설계해 1969년 완공했으며, 예배당은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손윤탁 목사는 산업화 이후 도심 빌딩 속에서 섬처럼 묵묵히 자리하고 있던 남대문교회가 야간 조명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면서 삶에 지친 도시인들이 위로받고 삶의 소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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