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는 어제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원데이 콘퍼런스’를 열고 코로나 이후 다음세대 세움에 대한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다음세대’를 주제로 강의한 권순웅 목사는 “주일학교 성경교육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양육프로그램이 생략되면서 다음세대를 영적으로 성장시킬 동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하며 가정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권 목사는 “각 가정이 바른 영적 울타리가 돼줄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가정 내 성경 탐구, 찬양 부르기 등 영적 소공동체가 만들어지도록 교회가 이끌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김종준 예장 합동 총회장은 감염 우려로 대규모 집회가 위축되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소그룹화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3~4개 교구가 연합해 다음세대 복음화를 꾀하는 전도소그룹 운영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당진동일교회의 패밀리 처치(family church) 사역’, ‘대구대흥교회의 제자비전아카데미’, ‘교회 밖 청소년을 치유하는 소울브릿지 교회’ 등 다음세대 부흥의 열매를 거둔 목회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와 평신도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감독회장·감독 선거 대책위원회’가 어제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로 예정된 감독회장·연회 감독 선거를 전자투표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 만 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이 모여야 하는 선거는 문제가 크다”면서 “특히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전자투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하면 선거비용도 줄일 수 있고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유권자들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투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전자투표 제안서를 기감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국 남침례교(SBC) 총회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실행위원회 의장이 나왔습니다.

남침례교 교단지인 뱁티스트 프레스는 최근 화상으로 진행한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캘리포니아주 메리디안 침례교회의 롤랜드 슬레이드 목사를 의장으로 뽑았다고 전했습니다.

슬레이드 목사는 뱁티스트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겐 이 자리에 앉을 계획이 없었다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관계자는 “백인 중심의 보수적 교단인 남침례교에서 2012년 첫 흑인 총회장에 이어 의장까지 나온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다음 달 2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2009년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한 제1회 ‘장로교의 날’ 이후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한 장총은 올해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회원교단 임원들을 중심으로 2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회장인 김수읍 목사는 “이번 ‘장로교의 날’ 행사는 ‘기념예배’만 진행되지만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며 “특히 6.25 70년의 의미와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예배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며,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설교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성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회는 내일 서울 여의도 교회 대성전에서 ‘제70주년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기념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내일 예배에는 감사패를 수상하는 최우병 선생 등 참전용사 74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영훈 목사는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후대가 반드시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면서 “궁극적인 보답은 더는 전쟁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실현되는 평화통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