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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6. 26.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6.26

한국교회 성도들이 어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서울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구국기도대성회를 열고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금식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김운성 서울 영락교회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70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은 위기에 있었을 때, 한경직 박형룡 목사 등 신앙의 선배들은 민족과 나라, 교회를 지켜 달라고 금식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당신을 향해 부르짖는 사람에게 눈길을 주시는 분이라면서 우리도 신앙 선배처럼 금식하며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고 도전했습니다.

기도회를 인도한 한홍 서울 새로운교회 목사도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처럼 사분오열된 이 민족의 현실 앞에 우리가 할 일은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도록 간구하는 것이라며 북녘땅에도 그리스도의 바람으로 성령의 생기가 돌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내일 오후 1시까지 열리는 기도대성회는 이재훈 유기성 조정민 김양재 안희환 목사 등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제 6.25 전쟁의 가장 치열했던 전적지인 강원 철원 백마고지 인근 옛 노동당사 광장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가 울려 퍼졌습니다.

철원군기독교연합회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등 교계단체들과 함께 한국전쟁706.25 남북복음통일기도성회를 개최하고 복음통일과 북한교회의 회복 등을 위해 기도를 모았습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설교에서 “6.25전쟁의 중요한 고비 고비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가 전세를 바꿨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의 함성이 이 민족을 지키고 복음통일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에서 500여명의 성도가 모인 어제 집회에서는 대전, 대구, 영동극동방송 등 극동방송연합여성합창단과 트로트 가수 태진아 집사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어제 기독교는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거나 저주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양성 평등한 혼인과 가족생활,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교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한국교회 기도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교총은 성명서에서 최근 사회 일각에서 시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평등구현의 명분과 달리 오히려 심각한 불평등과 역차별을 낳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결과적으로 동성애를 조장하고 동성결혼으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우리 사회에는 이미 다수의 법률과 조례를 통해 성별과 장애, 나이 등에 따른 차별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양심 신앙 학문의 자유를 제약할 것이 명백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코로나19를 통해 교인들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생명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앙 안에서 강하게 연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은 어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주최한 발표회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문화변동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백 원장은 재난 가운데 예배와 신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왜 우리는 모이는 공동체가 돼야 하는지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교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발표회는 오는 8월과 10, 11, 내년 1월 등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이후 교회와 사회의 변화상을 진단할 예정입니다.

 

 

서울 남대문교회와 대구 남신교회는 지난 24일 서울 남대문교회에서 6·25전쟁과 남신교회 설립 7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리고 선교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구 남신교회는 19506·25전쟁 당시 대구에 피난 간 남대문교회 성도 50여명이 예배를 드린 남대문교회 대구 피난교회, 두 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광재 남신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 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복음을 전한 것처럼 남신교회도 전쟁의 비극을 피해 서울을 떠나 흩어진 남대문교회 성도들의 예배 처소로 시작했다며 교회의 역사를 회고했습니다.

이어, 손윤탁 남대문교회 목사는 “70년이 지난 지금 흩어진 사람들이 전한 복음을 이어온 대구 남신교회가 믿음의 산 증거라며 믿음의 선조들을 본받아 서로를 돌보고 치유와 화해를 위해 힘쓰는 교회의 사명에 충실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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