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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5. 11.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5.15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방역 즉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후 첫 주일인 어제, 대부분의 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때와 유사한 방역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구별로 미리 출입증을 받은 성도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열체크기를 통과한 뒤 예배당 안에 마련된 안전좌석에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는 17일을 교회학교를 비롯한 개별부서 예배 정상화의 날로 선포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도 정부가 제시한 7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어제 가족축제주일인 보랏빛 사랑주일로 지켰습니다. 

서울 연동교회 교인들도 발열 검사와 문진표를 작성한 뒤 예배에 임했으며, 사랑의교회도 어제부터 현장예배로 전환했지만, 감염 고위험군 교인 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병행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전환 후 첫 주일을 맞아 예배당 내 간격 1m 이상 유지’, ‘성경 찬송가 등 개인물품 사용등을 골자로 한 17개 조항의 세부지침을 작성해 전국 9000여 교회에 배포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세부지침에는 교회 내 방역 관리자 지정, 보건소 담당자의 연락처 확보, 예배당 예배 외에도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방식 병행, 예배 나 집회 전후 환기와 소독, 출입구 손잡이 등 매일 1회 이상 소독 등의 조처가 포함됐습니다. 

통합 총회는 앞서, ‘강화된 거리두기때에도 지속했던 마스크 사용, 발열 체크, 예배당 출입자 명부 비치 등의 조처도 계속 실행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통합 총회는 또,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성령강림주일인 오는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해 지키기로 했다, “등록교인들이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림으로 예배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도록 권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형적 교회주의가 쇠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진봉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주최한 긴급좌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교회: 위협과 기회에서 코로나19는 교회를 초연결성의 세계로 끌어들였다이 과정에서 외형성에 의존하는 교회주의의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많은 성도들이 교회의 외형적 교회주의에 염증을 느끼고 교회를 떠난다여기에 코로나19가 교회 건물과 예배공간의 가치가 상대적임을 더욱 확연히 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가 병행될 시 온라인예배의 이용자는 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교회 재정수입의 감소와도 직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교회생태운동과 크로스로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1회 개척교회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심사 발표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홍대 앞 움직이는교회김상인 목사를 선정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창의적이고 특성 있는 교회 개척을 독려하고 다양한 교회의 생태 숲을 만들어가자는 취지 아래 개척 2년 차 이하의 새로운 교회 사례를 공모했으며, 이날 1차 사전심사를 거친 4팀은 각각 10분간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김상인 목사는 성전 문밖에 앉아 교회로 들어오지 않는 다음세대를 직접 찾아 나서기 위해 홍대 앞 거리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 안에는 다음세대가 적지만, 교회 밖에는 10대들이 너무도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정영택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은 예수님이 자신을 필요로 한 무리 속으로 걸어 들어가 말씀을 전했듯이 예배당이란 외형에 얽매이지 않고 말씀을 전하는 몸부림들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임원회가 최근 물의를 빚은 빛과진리교회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고,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 노회인 합동 총회 평양노회는 오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또, 코로나19로 일시 귀국한 소속 선교사를 돕기 위해 5000만원의 긴급재난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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