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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8. 6.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8.06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에는 제동을 걸었던 법원이, 수용 가능인원의 10% 이내 범위에서 최대 19명만 대면예배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기준은 재확인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는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즉시 성명을 내고 현실성 부족과 기본적 원칙조차 무시한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자연에 따르면 예자연 소속 목회자 및 성도 19명은 지난달 26일 서울시가 발령한 고시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만 참석하되 19명 이내만 가능하다는 부분과 방역수칙 위반 또는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전력이 있는 종교시설은 대면예배가 불가능하다는 부분의 효력을 정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전면적으로 예배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비대면예배가 어려운 소규모 교회도 제한적으로나마 대면예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자연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종교계 교육 관계자와 학자들이 정부의 2022년 개정교육과정 추진을 두고 그동안 지나치게 이론중심으로 제한된 종교교육방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박사는 교육부는 2022년 개정교육과정의 밑그림을 그렸고 세부 사항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종교계 교육 관계자들은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정의한 종교교육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박사는 또 “2015년 당시 개정교육에서 종교교육은 종교에 관한 교육으로 설정됐다종교교육과 종교학 교육은 엄연히 다른데 현재 개정교육과정은 종교에 관한 교육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균관대 교육학과 유재봉 교수는 학교는 전인교육을 지향해야 하고, 전인교육의 관점에서 종교교육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우석대 교육학과 강영택 교수도 인간의 내면이 메말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영성교육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은 종교인이 무종교인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어제 발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녀 인식을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4%그렇다고 답했으며, 종교별로는 개신교인 중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82퍼센틉니다.

연령대로는 20대가 48%, 30대는 61%, 60대 이상 비중은 87%에 달해 20대와는 배 가까이 차이가 났으며, 자녀가 있어야 하는 이유로는 안정적 가정을 이루기 위해60%로 가장 높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3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자녀가 없어도 되는 이유로는 아이가 행복하게 살기 힘든 사회여서61%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기 위해’, ‘자녀가 있으면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서등 주로 경제적, 사회적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이 교계에서 진행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다음 달 2일까지 한국교회 탄소중립 실천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교회협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한국교회가 앞장서요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영상 부문과 표어·기도문·노래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교회 내 다음세대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탄소중립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나무를 심거나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실질적 배출량이 제로가 되도록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치안상황이 악화되면서 현지 선교활동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안전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로 시작된 폭동이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를 포함한 하우텡 주요 도시로 확산돼 방화와 약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는 라고스 등 남부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의 습격과 피습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치안 상황이 나빠지고 있으며, 남아메리카 아이티에서도 여야 간 선거에 대한 합의 부재로 연일 반정부 폭력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아이티에서 괴한에게 납치된 뒤 석방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치안이 악화된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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