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4. 7. (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10

한국교회총연합이 어제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가정이나 일터에서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증거하는 삶을 살자고 권면했습니다. 

한교총은 메시지에서 “2020년 부활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큰 혼란 가운데 맞이하게 됐다면서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간을 줄이셔서 인류가 다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감사와 찬미를 주께 드리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교총은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자면서, “우리가 먼저 믿는 성도의 삶을 살고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증거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신실한 일꾼이 선출되고 국민이 화합하는, 창조질서가 세워지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자고 부탁했습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19일까지로 2주 연장한 가운데, 오는 12일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와 교회의 부활절기념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거나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오는 12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회원 교단 임원과 예배 순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드립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지역 5개 교회는 20년 동안 부활절마다 드리던 연합예배를 취소했으며, 서울 영락교회와 수원 하늘꿈연동교회는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분당 지구촌교회는 오는 12일 부활절 기념예배를 2주 뒤인 26일 드리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도 20일부터 엿새간 지키기로 했습니다. 

우리들교회와 예수향남교회, 더사랑교회 등도 26일로 부활절기념예배를 연기하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대의원들은 목사·장로 정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 총회 정년연구위원회가 지난달 제104회기 총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농어촌교회의 현실과 사회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43%현행 만 70세 유지’, 12%하향 조정이라고 응답해 과반 이상이 정년 연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 동안 교단 내 농어촌 지역 노회들이 목회자 수급 부족’ ‘장로 은퇴로 인한 폐당회 증가등을 어려움으로 꼽으며 정년 연장안논의를 이끌어 온 것과 달리, 농어촌지역 총대의 65%정년 연장 반대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직분별로는 목사의 53%정년 연장에 찬성해 장로 33%보다 20%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총대 156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비율은 60%가 목사, 40%가 장로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집회 제한이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해 감염병을 확산시킬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감염병 개정안이 기독교계의 반대로 철회됐습니다.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교계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법안 발의를 취소했습니다. 

개정안은 정부와 지자체의 집회 제한이나 금지 조치를 어기고 집회를 강행해 감염병이 퍼진 경우, 이로 인한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낳았습니다. 

이에,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개정안의 제안 이유와 주요 내용을 보면 일반 집회보다도 기독교 집회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개정 입법을 반대하며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선교사 휴양시설인 아펜젤러 기도실을 개관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실천본부 대표회장 홍성국 목사는 최근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신 현장은 빈 들이었고 마침 해가 저물어가던 때였다면서 이 시대, 해가 저무는 빈 들에 선 사람들이 선교사들인데 이들이 안식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감사하다고 설교했습니다. 

가족 단위의 휴양이 가능한 이 시설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선교지에 돌아갈 수 없는 몽골과 캄보디아 선교사 두 가정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