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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4. 8.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10

  12일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부활절 메시지를 일제히 내고 부활 신앙으로 회복과 승리를 믿으며 작은 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고 촉구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김태영 총회장은 부활절 메시지에서 세상이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세상을 섬김으로 성경이 진리임을 증언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예장 합동측 김종준 총회장은 어떤 환난이나 기근, 위험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 없다코로나 19 사태 가운데 맞이하는 부활절이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해 위로와 소망을 힘 있게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합신측 문수석 총회장은 기독교에 생명과 소망이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라며 부활 신앙을 갖고 삶의 현장에서 인내하며 믿음으로 감당하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회복시켜 주실 줄로 믿는다고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육순종 총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주변의 작은 교회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돼 달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한 지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안에 새로운 부활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온라인·비대면 종교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5월 말까지 기술 지원을 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비대면 종교 활동을 원하는 단체를 위해 추진된 방안으로, 정부는 등록교인 200명 이하 중소 교회는 영상 예배를, 라디오 설비를 갖춘 교회는 주파수 허가를 받아 드라이브 인(Drive-in)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ktoa.or.kr)을 통해 영상 예배 매뉴얼을 배포하며, 등록교인 200명 이하 교회의 경우, 이동통신사 협조를 받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5월 말까지 2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드라이브 인 예배를 원하는 교회는 한국교회총연합이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주파수 배정을 신청해, 허가가 나면 6개월간 배정된 주파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들이 1학기 강의를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하거나 온라인강의 기간을 연장하면서 미션스쿨들이 채플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는 채플이 끝난 후 3시간 이내에 50~100자의 짧은 소감문을 쓰게 하고 있으며, 명지대는 채플 내용에 관한 과제를 내 주고 있는데, 두 학교 모두 소감문이나 과제를 제출해야 출석점수를 인정합니다. 

구제홍 명지대 교목실장은 비기독교인 학생에게도 위로를 줄 수 있는 유명 기도문을 활용하는 등 형식 면에서 온라인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성 연세대 교목실장은 상황적으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강의나 예배를 드리는 데서 나아가 온라인을 선교와 예배, 성도 간 교제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채널로 받아들여야 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폐쇄조치 명령을 내린 가운데, 한국의 한 선교단체의 현지인을 위한 식량지원 활동이 선교의 기회를 넓히고 있습니다. 

인도 펀잡주의 지역일간지인 자그바니는 최근 식료품 공급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한국교회 선교단체가 포장된 음식을 제공했다, “한국의 성령의바람선교단과 기독교 공동체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선교회 소속 윤석호 선교사는 밀가루, 기름 등 20일치 식재료를 담은 양식 자루를 펀잡주 술탄푸러시와, 카푸탈라시, 제런덜시, 암니차르시에 있는 300가정에 지원했다면서 이후 한국의 선교사역에 대한 시선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 4000만명의 펀잡주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크교의 본산으로, 인도 정부가 지난달 25일 전국에 폐쇄조치 명령을 내린 뒤, 이 지역 최하위 계층은 식량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성령의바람선교단은 추가로 200가정에 식량을 지원하며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대한성서공회는 기독 NGO ‘함께하는 사랑밭후원으로 아프리카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난민캠프에 성경을 기증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날 기증된 성경은 누에르어 성경’ 5100부와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 2100부로, 누에르어 성경은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누에르족 난민캠프에,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는 남수단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누에르족과 딩카족 등 64개 부족으로 이뤄진 남수단은 2011년 수단에서 독립했지만 심각한 내전을 겪었으며, 현재 에티오피아 캄벨라 난민캠프 내 누에르족만 약 4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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