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0.4. 13.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17

한국교회는 어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2020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빛과 소금의 사명으로 바른 신앙을 굳게 지키며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어제 예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70개 교단 총회장과 총무 등 100여명의 교계 지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극동방송 등 교계방송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설교에서 믿음으로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한국교회의 증인들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주님 주신 소명으로 알고 순종하고 헌신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은혜를 베푸시고 모든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기뻐하며 부활 증인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부활주일인 어제, 코로나19로 두 달간 모이지 못한 전국의 교회들이 드라이브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형태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수원 원천안디옥교회는 어제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현장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승리를 선포했습니다.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 13개 지역 방송망으로 생중계된 예배에서 죽음을 이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설교했습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와 온누리교회는 어제 서울 잠실자동차극장과 양재동 화물터미널 인근 주차장에서 각각 드라이브인 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습니다.  

서울 사랑의교회는 본당 좌석에 성도들의 사진을 부착하고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으며, 경북 김천 은혜드림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뒤 성찬을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했습니다.

 

  

경기도 성남 지역 13개 교회도 어제 저녁 7시부터 성남 만나교회에서 온라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습니다.  

이들 교회 교인들은 생중계되는 예배에 함께 하며 댓글을 통해 예배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나눴습니다. 

김영삼 금광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환경의 변화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께 의지하는 것이라면서 죄와 사망에서 승리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도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배 중에는 담임목사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찬식도 진행됐으며, 생중계로 예배에 함께 한 교인들은 가정에서 성찬에 참여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종교단체들도 최소 3개월 이상 대출 만기일을 연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코로나 19 대책에 비영리단체 종교시설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만기연장 신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종료일인 오는 19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지난 10일 한국중앙교회에서 ‘21세기 고난 받는 선교지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월례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발제자로 참여한 한국오픈도어 이사장 김성태 교수는 전 세계에서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 기독교 인구는 약 26천만 명에 달한다면서, 북한과 이슬람권 국가, 인도, 중남미국가들에서 이뤄지고 있는 핍박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예장 합신 총회 세계선교회 총무인 김충환 목사는 중국은 영향력 있는 대형 가정교회들에 대한 박해를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교회를 위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