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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4. 17.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17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어제 성명을 내고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줄 것을 당선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 모두 대한민국이라며 높아진 국격의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건강한 보수와 깨끗한 진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교총은 또, “다가올 수년은 국내적으로 주요 산업의 기반이 취약해지고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다21대 국회는 국가와 민족의 명운을 위해서 정파의 이익을 넘어서 상생의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은 논평을 통해 여당의 역사상 유례없는 대승이 앞으로 정부 여당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나타나서는 안 될 것이라며 여당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야당에 대해 이제 스스로 혁신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그 존립마저 위태롭게 됐다분골쇄신의 자세로 정책 대안을 통해 보다 책임 있는 정당으로 국민 앞에 다시 서게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예배의 회복을 모색하는 특별 화상 좌담에서 향후 모이는 예배를 복원할 때 예전을 강조해 영적 뜨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동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원은 어제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 주최한 화상 좌담에서 코로나19 이후에는 현장 예배의 의미를 발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의 종교개혁 전통에 따라 예배 형식보다 말씀 선포가 강화된 개신교회이지만, 앞으로는 영성을 부여할 공간적 분리와 예전적 형식들을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용원 서울 은혜와선물교회 목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목회자의 경건성과 영적 생활, 인격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정한조 서울 100주년기념교회 목사는 다시 모일 땐 그리움과 친밀감을 회복하는 것이 큰 숙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교회학교 여름사역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교회학교연합회는 7, 8월에 추진하던 연합회 차원의 대회나 캠프, 수련회 등을 취소했습니다.  

아동부전국연합회의 경우 8월 개최 예정인 교사수련회는 그대로 진행하지만 어린이대회와 어린이캠프 등은 취소하기로 했으며, 중고등부연합회도 청소년 여름 수련회를 겨울 수련회로 대체하는 등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통합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오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기존 여름사역에 대한 운영 방식의 변화 등 근본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성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와 북한선교위원회 등 총회 각 부서들과 중앙성결교회, 로고스교회, 포항교회 등 지역교회들이 속속 작은 교회 전월세 지원 자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충남지방회와 충청지방회 등은 작은 교회의 지방회비 전액 면제를 비롯해 작은 교회에 생활비를 지원하거나 지방회 내 모든 교회의 지방회비를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기독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온라인 가정방문에 나서야 할 때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교육실천위원장인 현승호 교사는 가정방문은 교사와 아이들 간 신뢰 구축에 필요하다면서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커진 아이들의 경우 성경 속 강도 만난 자를 대하는 마음으로 가정방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20년간 오프라인 가정방문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학생에 대한 정보 습득에서 나아가 1년간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간 신뢰를 구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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