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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4. 20.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23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예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국내선교부는 최근 실행위원회를 갖고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통합 총회 국내선교부는 이날 실행위에서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와 상도중앙교회 박봉수 목사를 중심으로 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연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박봉수 목사는 실행위에서 "이제 세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하고, 오히려 온라인이 주도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총회 차원에서 온라인 시대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하늘교회 이정원 목사는 "온라인예배로 혼란한 가운데 목회자들은 기존 예배의 횟수를 늘려서라도 성도들에게 예배 참여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예배의 의미가 상실되지 않도록 예배 본질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들이 대한민국의 방역 모델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사례가 온라인 예배를 고민하는 해외 교회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새누리교회 손경일 목사는 오는 30일 미 개신교 최대 교단인 남침례회와 산하 남침례선교회가 진행하는 화상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교회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손 목사는 온라인 예배는 기술력이 있어도 아이디어가 없으면 못하고, 아이디어가 있어도 인력이 없으면 못한다면서 미국교회는 이 모든 게 없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텍사스주 A&M대 헤이디 캠벨 교수는 최근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논문이나 자료를 토대로 뉴스를 제공하는 호주의 더 컨버세이션에서 코로나19로 미국과 영국 등 교회들이 불가피하게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됐지만 구현할 기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잡지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최근 월드비전의 잊혀진 설립자란 제목의 표지 기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고 한경직 목사가 월드비전 설립에 기여한 바를 소개했습니다.  

이 잡지에 따르면, 한 목사는 월드비전 설립자 밥 피어스 목사와 6·25전쟁이 발발하기 몇 주 전 만나게 되며, 이후 두 사람은 한국의 전후 복구를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기사는 서구 복음주의권의 승리주의적 서술에 의해 한경직의 유산이 압도당했다그 결과 이 이야기는 강하고 자애로운 미국과, 가난하고 절망적인 한국을 강조하는 이야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전 세계 선교 역사에서 잊혀진 영웅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대학교가 성경 구절을 필사(筆寫)하면 1구절당 200원씩 기부하는 필사즉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어제까지 학생들뿐 아니라 130개 교회 성도 등 345명이 참여해, 21159구절의 기부금이 모아졌습니다. 

한동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3147000원의 기부금이 모였다“1인당 최대 기부 금액은 100구절, 2만원으로 한정돼 있지만 400구절 이상 필사한 참여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부금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지역 복지시설에 식자재 기부 등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7일 서울 사랑의교회에 기도요청 메시지를 보내고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가 본받을 모범 사례라며 기도로 함께한 한국교회에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70년 전 한국과 미국은 함께 싸웠고, 이렇게 함께한 것이 놀라운 동맹이 되었다면서 전쟁의 시련 속에서 하나 되고 함께 흘린 피로 서로 힘을 합치면 어떤 문제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일 오전 1155분에 나라와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랑온(SaRang on) 정오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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