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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4. 24.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4.24

청와대가 수사기관을 통해 신천지의 법률 위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 상응하는 처벌을 내릴 것을 시사했습니다.  

정동일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방해하거나 방역 당국을 기망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를 큰 위험에 빠트리는 위험한 행위라며 신천지가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 “신천지의 감염병예방법위반 고발 건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신천지 피해자들의 모임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청와대가 신천지를 예전처럼 종교문제로만 치부하지 않고 직접 나서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환영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국가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와 기독NGO들이 현지 주민들을 도우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김지해 선교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몽구 지역 리와니카병원에 면 마스크 270여개를 기부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아시아인이 코로나19를 옮긴다는 인식 탓에 초기엔 현지인들과 접촉도 못했다면서 최근엔 마스크 덕분인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역하는 이규성 선교사도 3주간의 이동제한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기초식량 긴급지원팩과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위기의 때에 복음 전파의 기회를 넓히고 있습니다. 

SIM선교회 소속 박성식 선교사는 선교사 개인이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해당 지역 선교사들이 단일 창구를 만들어 대사관에 마스크나 진단키트 등을 공식 요청해 지원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최근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정책 전환과 관련해,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한목협은 이를 위해, “조금이라도 감염 위험이 있는 교인들이 가정에서 예배하도록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야 한다교회가 생명 사랑의 정신으로 사회적 행동에서 모범이 돼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목협은 또,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속 이웃들을 보살피는 일에 더욱 힘쓰자면서 타종교, 시민단체들과도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목협은 마지막으로 세계적 K-방역 선도모델을 가능하게 만든 민주주의 의식과 발달된 전자 정보산업, 투명한 정보공개, 잘 조직된 방역체계 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가 21세기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하길소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 극복을 위해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 3대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간 협력과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형묵 목사는 사회적·경제적 위기로 인한 부담과 고통이 약자에게 가중되게 해서는 안 된다취약한 조건 가운데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치들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장로교, PCUSA가 오는 6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24차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총회 개최 여부를 두고 수차례 회의를 열었던 PCUSA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PCUSA는 정기총회를 개회한 뒤 통상적으로 이틀간 헌의안을 검토하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헌의안 제출과 심의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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