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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4. 27.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5.01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한 이후 첫 주일인 어제, 한국교회는 대부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현장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어제 부활절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도들의 예배 참석 신청을 미리 받아 평소 주일의 10분의 1 수준에서 현장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성남 지구촌교회와 사랑의교회도 발열 체크, 예배참석자 카드 작성, 소독 등 감염 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지키며 온·오프라인으로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직분자 중심이지만 10주 만에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게 돼 감격스럽다주님을 향한 100% 순전한 사랑을 드리는 교회가 돼 코로나19라는 험한 산을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일선 교회들이 서서히 현장예배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24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와 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목회자들은 확진자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주일 현장예배를 재개하려 하지만, 교인들의 절반 정도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목회에 고민이 깊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도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영상예배와 설교에 더 전문화되고 세련된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기장 총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만들어놓은 디지털 목회의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교인 감소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 세계선교부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코로나 사태에 따른 선교사들의 필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통합 총회 세계선교부는 이와 함께,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위기관리를 위해 '위기관리 매뉴얼' 수립을 산하의 선교연구위원회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세계선교부는 23일 현재, 코로나199개국 40가정, 67명이 국내에 입국했다고 보고하고, 노회와 교회에 자가격리시설 지원과 협력을 더욱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신천지의 위장 평화단체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법인 설립을 취소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4해당 단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사와 청문회 실시 결과, 법인 설립 취소요건을 적발했다면서 법인제도 악용과 위장 종교 활동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법인 설립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법인 설립 허가 취소 사유로, 승인받은 법인 목적 사업인 문화교류와 개도국 지원을 하는 대신 신천지와 공동으로 종교 사업을 하는 등 세 가지 취소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법인 설립이 취소됨에 따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임의단체로 변경돼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으며, 법인으로서 보유하고 있던 재산은 청산해야 하고 기존 법인과 동일한 법인명 사용도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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