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교계뉴스

2021.6. 23.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6.25

한국교회총연합이, 최근 발의된 평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맥락의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한교총은 어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를 개최하고 평등법안 제정에 반대했습니다.

한교총은 대국민 서신에서 평등법안은 동성애를 포함한 성적지향과 자유로운 성별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성별정체성을 차별금지 사유로 규정함으로써, 이에 대한 도덕적·종교적·의학적·과학적 평가와 비판을 차별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평등법이 제정되면 동성결혼 합법화로 이어져 헌법이 보호하는 양성평등을 기초로 유지되는 일부일처제의 가족제도가 붕괴하는 등 사회질서의 근본적인 변동이 발생될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등은 어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고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생명윤리적·법률적·의학적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류현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분자유전학 교수는 유전자 가위에 대한 생명윤리적 고찰에서 유전 질환과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무조건 반대해선 안 되지만 여러 이유로 적절히 통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류 교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아직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치료가 아닌 유전자의 개선과 증진을 목적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소영 변호사는 우리나라 생명윤리법이 치료 목적의 유전자 변형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잘한 일이나 연구 목적으로 인간 생식세포의 사용을 허용한 점에선 여전히 윤리적 논란을 피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는 지난 21일 경기도 광명 함께하는교회에서 교단 60주년 기념대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교단 정체성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총회장 이상재 목사는 기념대회에서 “60년의 교단 역사를 돌아보면 많은 풍랑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주셨다면서 앞으로 교단을 노회·목회·선교 중심으로 세우고 공교회적인 신학대학원을 세워 교단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대순진리회성주회에 매각된 안양대와의 관계설정 문제와 목회자 수급방안이 제기됐습니다.

박종근 서울 모자이크교회 목사는 안양대는 우리의 모교이지만 이미 그 설립정신은 잃어버리고 말았다면서 안양대와 분명한 선을 긋는 교단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요석 합동신대 외래교수는 신학교 입학 지원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신총회신학연구원이 목사후보생 교육과 목회자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지, 교육부 인가 신학교 없이 교단의 일치를 이룰 수 있는지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전도의 문이 막힌 상황에서도 작은 교회들이 마을 목회로 지역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국내선교부는 어제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선교형 개척교회 사례 공모전최종 심사에서 7개 교회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 교회들은 다른 교회들과 연합해 채소가게와 대안학교를 운영하거나, 카페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학교이탈 청소년을 위한 특수 사역을 감당하는 등 선교형 개척교회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 고양 변두리교회, 우수상은 광명 하늘기쁨교회가 각각 선정됐으며, 익산 새로운교회와 울산 사랑인교회, 부천 예수마을교회, 서울 친구들교회, 양평 예수목자교회 등이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청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마련된 ‘2021 청년다니엘기도회가 지난 21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이날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진행된 온라인 생중계에는 최대 만8000여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서울 오륜교회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본당과 부속예배실에 750여명이 모였습니다.

첫째 날 강사로 나선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는 예수님을 찬양하고 아무리 열광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예수님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상처를 받는 희생과 헌신을 거부한다면 그 믿음은 팬으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제자된 삶으로 초대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에서는 최성은 지구촌교회 목사, 송태근 삼일교회 목사, 김은호 오륜교회 목사,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해 청년을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