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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3. 18. (수)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3.18

경기도가 지난 주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집회예배를 드린 교회 137곳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어제 내렸습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종교계에 자발적 집회자제와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했지만 종교집회를 통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됐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미준수 교회에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명령을 받은 교회는 실내 예배를 실시하되 교회 입장 전 발열, 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체크, 집회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 등 총 7가지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을 경우 23일부터 집회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발동됩니다. 

이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교회에 보낸 협조 요청문을 통해 종교와 예배의 자유를 지키되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배의 방식을 전환하거나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교회로 다시 세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 소형교회들에 대한 교단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3월과 4월 두 달 동안 교단 내 작은 교회들의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기하성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주일예배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임대료조차 낼 수 없는 형편에 처한 교회들이 적지 않다자칫 이들 교회가 예배를 강행함으로써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예장 합동,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도 임대교회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미국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해외 교회들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현장예배를 중단한 영국연합개혁교회(URC) 산하 교회들은 자가격리 중인 주민에 대해 교인들과 함께 쇼핑을 대신 해 주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에 나섰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그로브교회는 지난 주일 차를 탄 채로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예배를 진행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는 주 정부의 권고에 따라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오는 31일까지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버지니아 열린문장로교회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해외 교회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가 진행됩니다. 

광야아트센터와 찬양사역자연합회, 푸른나무교회 등이 함께 기획한 워십은 오는 24일까지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30분 유튜브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이 기간 온라인 모금도 진행되며 모금액은 대구·경북 미자립교회의 사역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재능과 재원을 모은 자리라 더 뜻깊다크리스천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불안과 공포에 지친 한국사회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회 파행으로 학사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2018년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돼 온 침례교신학대학교 이사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최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이사장 김병철 목사는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힘써 준 교단 관계자와 전국 교회, 교육부와 임시이사진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전체회의에서 침신대에 개방이사 3명과 정이사 5명을 파송하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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