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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0.3. 23. (월)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0.03.23

주일인 어제 한국교회 대다수 교회들은 정부의 7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거나 온라인 예배와 병행해 오프라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들 교회들은 교회에 오는 성도들의 발열여부를 입구에서 체크하고 성도들간 간격 유지를 안내하는 동시에 전원 마스크 착용을 권면하며 온라인으로도 예배실황을 송출했습니다. 

, 지자체 현장점검 공무원들과 협조하며 지역사회의 방역 대책에도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구청과 별도로 어제 교회 내에서 주일예배를 드린 대형교회 8곳에 대한 감독 활동을 벌였습니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교계에 거듭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김 차관은 지난 20일 교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다수 교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등 예방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지금 정부 차원에서 보건당국, 지자체 등과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작은 교회들에 대한 방역 지원 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차관은 부정확한 방역 지식으로 인해 방역에 어려움이 있다는 기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예방 수칙, 특히 방역 관련 영상을 제작해 게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에 발이 묶이며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터민 사역을 펼치고 있는 이빌립 서울 열방샘교회 목사는 어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중국 내 일부 지역 교통망이 차단되고 공안과 보건 당국의 검열이 심해져 탈북민들이 이동은커녕 숨어 지내는 것도 힘겨워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목사는 공안에 대한 불안감, 북송에 대한 두려움이 큰 탈북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의 위협까지 받으면서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중국에 있는 활동가로부터 공안이 가가호호 돌며 타지에서 온 사람들을 조사하는 통에 숨어 지내야 할 거처를 이중 삼중으로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식량 구하기도 어려운 판국에 신변 보호를 위한 비용까지 늘어나게 된 셈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는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탈북한 사람들은 상황이 더 열악하다몇몇 루트를 통해 의료품과 영양품이 지원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제약이 심해져 코로나19 사태가 속히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산하 전국 1,200여 작은 교회에 긴급 회생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성 총회는 지난 20일 임시임원회를 열고 전국 54개 지방회 소속 1,200여 작은 교회에 교회당 10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임원회는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 114년차 총회 전까지 예정된 교단과 연합기관 행사와 회의를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1박 이상의 모든 행사는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전능신교 피해방지를 위한 모임인 소금과빛선교회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전능신교가 2의 신천지가 될 수 있다며 보건당국의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선교회는 전능신교는 중국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만일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타나면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들의 활동을 주목하고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격리시키고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교회는 “1월부터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야 한다, 한국 내 전능신교 책임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집회 장소를 공개하고 한국 정부에 신도 명단을 자진 제출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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