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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1.6. 18. (금) 극동방송 교계뉴스 작성일 2021.06.1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여러 차별에 대해 보수 진영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에선 동성애와 동성혼이 구분되는 사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섞여 있는 것처럼, 보수 진영 내에서는 이 담론이 혼재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앞서 1410만명 동의 요건을 달성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고, 지난 16일에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평등에 관한 법률안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한국교회와 시민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은 어제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등법은 종교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고 남녀 성별 차이를 부정한다면서 사회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신()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 산물로 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평등법이 통과되면 종교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교리에 따른 메시지조차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성애와 성별전환에 대한 양심적, 신앙적, 학문적 반대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가의 건강한 미래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길원평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은 평등법 저지를 위해 국회에 평등법안 반대에 관한 청원을 올려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이북5개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연합회는 어제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북한선교전략과 새터민선교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철홍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주체사상은 사람을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지고 운명을 개척하는 존재로 여기며 사람이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본다면서 그리스도가 주인인 기독교의 가치관과 정반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탁아소 유아부터 성인까지 계속해서 반복 학습하는 주체사상이 북한체제의 변화를 막는 제1의 요소이며 체제 급변시 바로 주체사상을 대체해 자유 평등 민주주의 등 시민적 권리와 의무를 교육할 교과서 등 교육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탈북민 출신의 최경희 사단법인 샌드연구소장은 북한이 핵 개발로 인한 국제사회 경제제재, 코로나19 봉쇄조치,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 하이선 피해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SBC) 신임 총회장에 에드 리튼 노스모바일제일침례교회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리튼 목사는 “5만여 교회로 구성된 남침례교가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많은 사람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튼 신임 총회장은 성추행, 교회내 여성의 역할, 비판적 인종 이론 등 최근 교단 내 이슈와 관련해, “침례교단 지도자들에겐 겸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교단이 상처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데 힘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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